07/8/11(토): 모두 떠났지만, 할 일이 아직은 많은 집... 아직 딸내미, 아들내미가 떠난 후의 정리도 다 하지 못하였는데, 집과 마당에는 다른 일들이 생기고 있다. 이렇게 쓰다보니 얼어터진 이층의 소형 냉장고는 녹이느라 화장실에 갖다놨는데, 이젠 다 녹았겠다. 올라가서 정리해야지... 이미 아침을 먹은 놈들은 창가에서 느긋한 아침을 즐기고. 위 두놈.. 집과 마당 2007.08.11
고양이들의 근황. 어제는 많던 어린 새끼들 중에 지난 일주일 동안 빌빌하며 내가 가까이 가도 잘 도망가지 못하던 놈이 드디어 죽었다. 카리스마와 같이 여러가지 색이 불규칙하게 섞인 새끼였는데, 아침에 나갈 대 파리떼가 들끓어서 죽은 것을 확인하고 나중에 집에 와서 치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집에 와보.. 집과 마당 2007.07.13
07/05/9-10: 사진 찍기 힘든 냥이들... 어제 오늘 간간히 보이는 애기 고양이들의 사진을 몇번 찍으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얼룩이(?)의 애기들은 약간 커지고 나의 존재에 약간은 익숙해져서 오늘 사진에도 찍을 수 있었는데. 카리스마의 애기들은 며칠 전에는 분명히 같이 오수를 즐기는 것을 보았는데, 사진 찍기가 영 힘들다. 어디 갔는.. 집과 마당 2007.06.10
6/1: 도둑 고양이들의 아침식사와 애기들의 겁... 나가면 이 애기 고양이들이 나무 밑으로 재빨리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서 창문을 열어놓고 관찰하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애기들도 나타났다.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어른 고양이들과 인간이 가까운 거리에 나타난 것을 알고 쳐다보는 새끼들...> <새끼들은 다 나무 밑으로 도망가 .. 집과 마당 2007.06.01
5/26(토): 새 고양이 가족(?): 동영상 둘. 마루에서 잡일을 하고 있다가 잠간 일어났다 돌아오는데, 밖에 고양이 애기들이 놀고 있다. 마루에서 창문을 통해 찍은 광경이다. 잘 찍지는 못했지만, 마당에 나가면 바로 혼비백산을 해서 도망가는 놈들이라 올려본다. 내가 애미로 생각햇던 카리스마는 이삼일 전부터 왼족 앞다리가 다쳐서 절룩거.. 집과 마당 2007.05.26
5/13(일): 아침 마당... 일하시는 엄마와 식후 도둑고양이들 어제 저녁에 하시지 말라고 얘기드렸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는 역시 마당에서 수플처럼 자라버린 잡초들을 뽑고 계신다. 조금 전 준 사료들을 먹다가 내가 나가니 불안해진 동네 수컷 누렁이와 요즘 첫 애들 키우느라 자주 배고픈 카리스마 (차고에 있는 애기들이 이놈 애기들이었다.^^) 그 새끼들.. 집과 마당 2007.05.13
5/6: 오랫만의 일부 청소 및 고양이 애기들 발견... 아침에 반포에 가서 테니스를 치고 오후에 돌아왔다. 오늘은 미루던 청소를 하기로 결심한 주말이다. 그래서 마루에 깔았던 저번 가을에 곰팡이 냄새가 났던 바로 그 카페트 (이제는 전혀 냄새나지 않음.^^)를 청소하고 나서 좀약을 사러 동네수퍼에 가서 이런저런 좀약 세가지를 사가지고 왔다. 그런.. 집과 마당 2007.05.06
4/22: 돌아온 집에는 봄이 한가득. 여행에서 돌아와 다음날 아침 일어나 마당에 나갔더니 현관 바로 앞에서 나를 쳐다보는 얼룩이. 옆 창문 밑에서는 에미와 막내가 서로 따듯하게 햇살을 쬐고 있다. 마당엔 철쭉들이 화사하게 피기 시작했고. 이름 모르는 꽃들도 있다. 해당화? 뒤늦게 피기 시작해서 오래가는 자목련이 화사하게 피기 .. 집과 마당 2007.04.23
07/03/30: 봄 마당 터지는 목련. 목련은 아름답다. 담쪽에 있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목련. (뭐 그렇게 의도하고 심은 건 아니지만...) 피어나는 개나리. 개같은 나리가 아니다.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노란 예쁜 꽃나무이다. (이건 사실 우리집 나무는 아니다, 그렇지만 꽃의 대부분은 우리집에서 핀다...ㅎㅎ) 진달래는 .. 집과 마당 2007.03.31
여행에서 돌아오니 핀 꽃, 배, 빌딩... 여행에서 돌아오니 마당 한구석에 꽃이 눈을 끈다. 겨울에 여름나라에 다녀오니, 집은 이미 봄에 들어섰다. 수선화인지 글라디오라스인지. 하여튼 예쁜 노란 꽃. 반가워~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고 있다. 아침에 밥줄 때는 없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애미는 배가 많이 불러졌고. 그래도 이렇게 앉을 때는 .. 집과 마당 200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