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오니 마당 한구석에 꽃이 눈을 끈다.
겨울에 여름나라에 다녀오니, 집은 이미 봄에 들어섰다.
수선화인지 글라디오라스인지.
하여튼 예쁜 노란 꽃.
반가워~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고 있다.
아침에 밥줄 때는 없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애미는 배가 많이 불러졌고.
그래도 이렇게 앉을 때는 배가 많이 안불러 보인다.
애미를 위해 사료르 주니 기다렸다는 듯 새끼들이 머리를 집어넣고 달려든다...ㅎㅎ
애미의 배는 마치 포식한 고양이 배 같지 않은가?
늘어진 배의 모양이 이미 산달이 가까운 것 같다.
집 장독대 뒤쪽으로 아시바(거푸집?)와 장막을 걷어낸 오피스텔이 마치 봄에 새로 태어난 회색꽃처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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