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10: 요가를 배우기 시작하다. 6월초에 단식원에 들어가서 아침마다 약간의 요가 체조를 했다. 그때 내가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이 내 호훕과 앉아있는 자세가 나쁘거나 모자라다는 점이었다. 물론 내몸의 유연성도 떨어지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서 이왕이면 본격적인 본토의 요가를 배우고 싶었고, 마침 한남동에 있는 인.. 인생과 노년생활 2011.06.10
2011.6.5: Back from the Fast, 집에 오자마자 군것질!!!! 어제밤에는 모처럼 만화를 보다가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산책길에 나섰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 사진을 찍었다. 단식원은 진접읍 팔야리라는 곳에 산중턱에 있었다. 자그마한 펜션 형태의 깨끗한 곳이었다. 집 바로 앞에 있는 논. 나무 위에 있는 왜가리(?) 한마리와 그 밑에 논에 있는 .. 인생과 노년생활 2011.06.05
2011.6.4: 단식 사흘째. 사우나와 얼굴팩 그리고 아~ 맛있던 소금조각 오늘은 <잘못된 입맛이 내몸을 망친다.> 박민수 저, 2010 출판을 다 봤다. 앞으로 단식 후에 나가서 본격적으로 내 식단을 바꿀 때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책이다; 입맛이 건강하게 길들여지지 못해서 결국 비만으로 가게 되고, 어떻게 입맛을 바꿔서 건강한 식단을 즐겨먹게 되고 나아가 건강한.. 인생과 노년생활 2011.06.04
2011.6.3: 단식 삼일째, 현기증에 넘어지다. 오늘은 어제 많이 휴식과 낮잠을 잤다. 밤 12시에 자서 새벽 3시반 정도에 쌀쌀해진 배와 오줌마려움으로 한번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변을 조금 더 누었다. 이때 일어날 때 좀 현기증이 나서 약간 주저 앉았다가 다시 일어났다. 책을 보다 자다 다시 5시반 정도에 깨서 화장실을 가서 설사같은 변을 조.. 인생과 노년생활 2011.06.03
2011.6.2: 단식 이틀째. 어제 시작했던 <사람을 살리는 단식>을 마쳤다. 이 책은 편저자인 장두석이란 분이 이책의 머릿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우리나라에 단식의 권위자로 많이 알려진 일본의 민간의학자 니시 가츠조의 단식이론을 (서의학단식법-이론과실제, 1977) 따른 책이다. 편저자가 주장하는 민족생활의학이란 아.. 인생과 노년생활 2011.06.02
2011.6.1: 단식원에 와서 단식을 시작하다; 중국어학원 마침. 어제 5월31일은 대망의 이얼싼 중국어학원 마지막 강습일이었다. 금요일에 강릉에 가느라고 빠지고, 월요일에는 세금보고 때문에 빠지고는 나머지 날들은 한시간도 빠짐이 없이 하루 4시간이나 5시간 이개월간 나름 열심히 했다. 열심히 가르쳐주신 강사님들이 고마워서 동네 꽃집에서 전날 예약하고 .. 인생과 노년생활 2011.06.01
2011.5.9: 너는 59살의 봄날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지금 나름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하지만, 그것이 나의 인생에서 핵심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배우려고 했던 것 중 하나일뿐. 나는 무엇인가? 그리고 인생의 대부분(?)을 이미 살아버린 지금 나는 앞으로 무엇이 되어 어떻게 살고 싶은가? 그것을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인생과 노년생활 2011.05.09
2011.4.30(토): 중국어강습 한달 살아남다. 두달째를 향하여. 어제는 내가 시청앞 이얼싼 중국어학원을 다닌지 4주를 마친 날이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시간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나에게 칭찬을 하고 싶다.^^ 열심히 가르쳐주신 네 선생님들께도 모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이미 말한대로 나는 초집중 연속 4시간 수업과 스케쥴의 문제로 해야할 0.. 인생과 노년생활 2011.04.30
2011.4.18(월): 중국어학습...봄날은 가고... 지난 중에 피어 마당을 환히 밝히던 목련들도 거의 다 떨어져 간다. 제일 먼저 피었던 수선화들도 이젠 누런 마른 꽃잎들이다. 진달래도 시들어간다. 오늘은 아주 가는 비가 조금 오다말다 한다. 덕분에 학원에서 오는 길에는 재작년인가 해운대에서 스쿠터를 도난당한 후에 없어진 오토바이용 우의를.. 인생과 노년생활 2011.04.18
2011.4.3: 지난 한달동안 한 집 안팍의 일들과 할 일들. { 색소폰} 올해 전반기에 색소폰 연습에 푹 빠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겁을 내는 것 같다. 이 핑게 저 핑게 동호회도 찾아가지 않고, 레슨도 시작하지를 않는다. 이번이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니 너무 실패하면 않될텐데 하는 생각이 앞을 가로막는 것 같다. 저번 레슨 .. 인생과 노년생활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