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수리!!!와 항해 351

09/7/18과 8/1: 일본 칸사이지방의 신니시노미야요트하버

여수대회에서 부딪힌 사고로 미젠마스트의 업퍼쉬라우드와 스탠치온과 라이프라인을 구매하기 위해 오사카로 갔다. 정확히는 오사카와 고베 중간에 위치한 니시노미야의 해안가에 있는 요트 계류장. 나중에 알았지만, 이 마리나는 일본 중부에서 제일 크고 유서깊은 곳이고 일본 전체로 봐서도 가장..

09/6/27: 자카르타의 머리나와 인도네시아 돛단배

어시장과 올드하버의 범선을 보고는 다시 택시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자카르타 외곽의 <쟈야 앵코르 머리나>로 이동했다. 참고로 자카르타는 자바섬의 서쪽 끝에 북단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이 모터 보트였고, 내가 관심이 있었던 쎄일링 요트는 이것이 유일한 것이었다. 오스트랄리아 요트인데 ..

09/6/20: 여수요트대회 때 비바리호가 가한 요트 피해에 대한 보상 상황

2009년 6월 20일(토) 오후 2시반, 방금 비바리호의 김한주씨와 오랜 전화 통화를 마쳤다. 기분이 매우 나쁘다. 그 사람도 기분이 매우 나쁠 것이다, 내가 큰소리로 화내었으니. 이 사람은 어제 내가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않됐다. 그 후에 그쪽에서 나에게 전화를 않하고 오늘 내가 다시 전화를 해서 통화..

09/6/10-15: 배 수리 및 테니스, 그리고 항해와 요트시합

6/10: 이번에는 윈드서핑보드와 리깅을 가져가고, 올 때는 쏠라패널과 윈드베인자동조타기 등을 집으로 가져 오기 위해 차 위에 랙을 설치하고 윈드서핑보드를 싣고 떠났다. 첫날 내려가면서 창녕에 들러 부모님을 뵈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들어가 할아버지 산소 위에 잔디난 것을 보여드렸다. (사실..

09/5/16: 나는 어떻게 현재의 돛단배/쎄일링요트를 타게 됐는가?

<왜 요트를 타는가?>는 한번쯤 본격적으로 생각해보고 싶은 토픽이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얘기하기는 아직 너무 얕은 경험이니, 우선 나의 경우로 한정하여 얘기를 해보자. 어렸을 때 한강에서인지 여름에 바닷가에 놀러가서인지 돛단배를 타고 지금도 기억나는 물을 가르는 소리만 들리면서 ..

09/5/3: 여수 항해여행 제4일-여수 출발, 야간항해, 장어구이정식

계속되는 잔비와 아마도 어제의 사고로 인해 조직위는 1,2차 경기를 토대로 최종 순위를 발표하고, 나머지 행사의 우천으로 인한 취소를 선언했다. 그래서 아침에는 고 홍선장의 사망원인에 대한 얘기로 설왕설래하면서 다들 마음이 않좋았고. 많은 이들이 오고 가면서 서로 만나서 얘기를 나웠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