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씨의 행복 여행

(1) 위에 글처럼 지난 토요일 저녁(2/7) 저녁에서 일요일 밤(2/8) 12시사이에 부산 수영만요트장 1번 폰툰 앞에 세워둔 스쿠터를 도난당했습니다. 흰색 GSR-125이며 요시무리 트라이오발 스탠 머플러와 스즈키코리아에서 달은 스모크 색 스크린과 손덮게, 보이지는 않지만 쌍발에어혼이 달려 있습니다. 순정..

(1) 첫날 저녁은 탄도항에서부터 아시는 요트인과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 저녁과 커피를 하고 들어와 잤다. 이 약속에 맞추느라 좀 급하게 서울에서 부산으로 왔다. (2) 다음날 아침은 서울에서 목공소에서 만들어 간 티크재질의 객실입구/해치의 미닫이 문 지지대 나무를 나사로 배에 설치하였다. 간단..

미국에서는 계류장에서 계류 중인 요트에서 마리나나 근처의 무선라우터 등에서 오는 무선인터넷 신호가 약한 경우에 (대개의 경우 마리나의 크기나 신호발생지가 마리나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렇다) 신호를 증폭하기 위한 WAP(Wireless Access Point) 기기를 판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옥션에서 비슷하..

엄마와 병원에 갔다가 모시고 창녕으로 내려오면서 세관에서 찾은 GPS가 통합된 해양VHF 무전기를 가지고 내려왔다. 다음날 나는 하루종일 무전기를 가지고 놀았다. 현재 배에 설치되어 있는 무전기는 매스트 꼭대기의 안테나가 떨어져서 부산항에서 말하는 것도 잘 않잡히더만, 새 휴대용 무전기로는 ..

얼마 전 작은 외삼촌이 전화를 하셔서 엄마의 건망증이 자주는 아니지만 심각할 수 있으니 병원에서 한번 진찰을 받아보면 어떻겠느냐는 완곡한 뜻을 전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자세히는 얘기를 하지 않지만 외갓집 형제한테 엄마가 전화해서 아랫사람에게 윗사람처럼 얘기를 햇다고 한..

내가 지난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두번에 걸쳐서 며칠을 배에서 살아보니 불편한 것이 몇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불편한 두가지가 뜨거운 물에 샤워를 못하는 것과 인터넷을 못하는 것이다. 첫째, 인터넷이 안되니 그저 일을 할 수가 없고 배의 부품에 대한 정보검색도 못하고 쇼핑도 못하며 블로..

아침에 전선주와 형님과 같이 광안리에 가서 콩나물해장국을 먹고 나서 배로 돌아오면서 해경사무소에 출항신고를 하고 나서 돌아와 준비를 마치고 아침 10시나 되어 수영만을 전선주와 나 둘이서 출발했다. 원래 같이 가려던 전선주의 형님은 전날밤 집에 강도가 들어 놀랜 부인을 돌보기 위해 같이 ..

부산 수영만 국제요트경기장 바로 옆에 수영2교 쪽에 위치한 신당(어)항(?) 해광조선소에서 상거(haul-out)하였다. 레일위에 거치되어 뭍으로 끌어 올려진 배와 압력물세척으로 청소된 선저. 오래된 거듭된 경화 AF(AntiFouling)페인트의 축적으로 인해 더덕더덕한 페인트가 두껍게 여러겹을 이루고 있었다. ..

며칠 전 우연히 부산 수영만 국제요트경기장 내에서 열린 (사)한국외양요트협회의 송년회에 참석했습니다.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앉은 우리 김회장님께서 마침 송년회 축사를 하게 되어 찍은 사진 하나를 올립니다. 같이 오신 다른 분들의 사진은 없어서 죄송합니다. 또, 참고로 같은 행사에서 올해의..

아마도 이것이 내 요트가 될런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 부산 수영만 국제요트경기장에 정박된 배의 외부와 내부를 약식으로 검사하고 마음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배밑을 검사하기 위해 바로 옆 신당조선소에 상거(haul-out)시켰던 배 내부의 사진들. 갑판에 올라서 일단 다저와 바이미니로 보호된 콕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