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2: 마당 차고 정리 어제 마당이 정리된 것에 나도 뭔가 하고싶었는데, 둘째가 대문옆에 죽은 향나무와 전나무를 가리는 넘 큰 단감나무를 지적하며 자기가 가지는 좀 쳤는데 자르지는 못했다고 한다. 어차피 창고와 차고, 그리고 패티오에 거제로 옮긴 물건들 빼고 난 후에 정리를 못해서 오후에 창.. 집과 마당 2015.03.23
2015. 3. 22: 조금씩 더 둘째식이 되어가는 정원 어제 저녁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통영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처음 타보고, 통영에서 막차 버스로 오늘 새벽에 서울에 도착해서 잘 잤다. 어제밤에 먹고 남은 사과 반조각을 먹고는 오랫만에 믹도날드로 빅브렉퍼스트 아침을 먹으러 나가다 다시 발견한 조금씩 변화하는 정원. 점점 내가 오.. 집과 마당 2015.03.22
2015. 2. 15/22: 정리된 마당 지난주 거제도에서 기초콘크리트작업을 마무리짓고 밤 늦게 집에 일주일여만에 돌아왔다. 차를 주차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내리는 순간 내눈을 의심했다. 마당앞에 낙엽 모아둔 곳에 여러나무들의 가지들과 풀가지들이 나란히 쌓여 있었다. 엄마가 정원을 돌보다 속초로 떠나.. 집과 마당 2015.02.24
2014. 11. 초: 목공 실습 마지막 작품? 벌써 한달도 넘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쪽 구석에 치워 두었던 서랍장을 사진 찍고 블로그에 올린다. 이 것 하나 만드는데, 고생은 많이 하면서 배운 기술은 많은데 작품이 마무리가 좋지않아 아쉽다. 풀을 잘 닦지않았거나 해서 그전에 오일을 바를 때까지는 안보이더만 마지막 우.. 집과 마당 2014.12.06
2014. 11. 28: Ruark R1 mk.3 클락-라디오 말로만 듣던 루악의 침대맡용이나 부엌용 소형 라디오. (옵션으로 가죽 캐리어와 전용 빼터리팩도 있다: 날 좋은 봄날 한강고수부지에서 이 라디오로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마시거나 김치와 김에 따듯한 밥을 싸먹으면 단순미 넘치는 생활의 맛이리라.^^) 보기에 귀엽고, 감촉이 좋고, 소.. 집과 마당 2014.12.02
2014. 11. 9: 마당 캐리어 바퀴 쥬브 교체 몇년 전에 몇번 쓰고 바퀴 바람이 빠졌다. 어제 근처 수리점에 가니 쥬브가 하나만 있다. 그래서 청계천에 가서 쥬브 두개 구입. 오늘 바퀴를 분해해서 쥬브를 교체했다. 그런데 빼낸 쥬브들이 바람이 새지않는 것 같다. 게다가 자전거 공기펌프의 어댑터는 적은 바퀴의 프레임에 .. 집과 마당 2014.11.09
2014. 11. 9: 건조기 마침내 수리 둘째가 귀국하고 얼마 안되서, 그러니 올해 9월 중순 쯤에 우리집에서 만 15년을 수거하던 의류건조기가 망가졌다. 대단한 고장은 아니고 모터가 드럼통을 돌리는 가느다란 벨트가 오랜 고생 끝에 끊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미국 제조사의 한국 AS를 찾아봤지만 오래된 자기들이 판매하지 .. 집과 마당 2014.11.09
2014. 10. 2: 시공회사와 견적에 대해 얘기 지난 3주간 시공회사가 준 견적서를 거실 차탁자에 던져둔채 딴짓하는 꼴이었다. 견적내용은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였고, 싼 가격을 때로는 비싼 대안과도 비교해서 제시했다. 여기엔 부엌가구와 대부분의 다른 가구도 빠져있고, 기초콩크리트 공사와 조경도 빠져있다. 그런데도 .. 집과 마당 201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