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씨의 행복 여행

이제 마음을 다잡으니 또 나타나서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 좋은 배들 중 하나. 마침 배가 호주 Brisbane에 있다고 해서 표선배님에게 부탁해서 봐달라고 했다. 오늘 부탁하자마자 연락해서 보고 오셨다. 어프쇼어용은 아니지만 연안 크루징에 아주 좋은 배라고. 여러가지 좋은 부품..

오늘 페북에서 본 뉴질랜드에 있는 schooner 범선, Clarionet. 주인이 80 가까이 돼서 더 이상 관리가 어렵다고 친구가 내놓은 스쿠너. 가격도 싸다. 3/22: 그런데 혼자 항해하기는 어렵겠다. 개프리그 마스트 하나 당 핼야드가 2개 필요하다. 즉, 2개의 마스트니까 4개의 핼야드를 조작해야..

Martinique에서 돌아 온 다음날에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당일치기 강릉행을 강행하다보니, 느긋하게 생각할 기회가 없었고 제대로 요트 선주들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토요일 새벽 일찍 두번째 선주로부터 다른 사람이 배를 보러 오려고 한다며 내 뜻을 타진해왔다. 그래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https://www.sailmagazine.com/cruising/are-youtube-vlogs-the-future-of-sailing-media 이런 거 보면서, 아무래도 나는 혼자나 도우미 한명 정도라면 정기적인 YouTube 채널로 이윤 창출을 시도하기 보다는 그냥 현재 상태같이 자신을 위한 Blog기록을 이어가는데, 중간중간에 YouTube를 넣어서 보다 다채롭게 하면서 ..

이번에 복잡하게 싸구려 (만도 아닌!) 여행으로 고생하면서 얻은 게 없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쉽게 갔을 경우보다 "왜 이렇게까지 고생하면서 가야하나?"하는 생각과 (ㅂㅈ이 말이 맞아, 비지네스좌석 정도는 돼야지 원) 재미없는 신변상황으로 오히려 "어떤 요트를 선..

베트남 떠나기 전에 부탁드린 연료통과 엔진 수리. 생각보다 피해가 꽤 컸다. 제일 문제였던 연료통은 마루바닦을 자르지않고 좀 작게 스텐레스로 원 frp통 내부에 원 알루미늄 위판을 활용하도록 나사구멍을 뚫어 제작하기로 했다. 배가 옆으로 누우면서 엔진마운팅/미미가 4개 모두 휘었(?)다. 엔진스타터모터도 당시에는 작동해서 문제없다고 생각했지만, 바닷물에 노출되었는지 속이 완전 녹슬어 붙어버렸다. 하는 김에 오래된 트랜스밋션과 엔진오일도 교환하고, 연료필터와 (소근물로 발브가 녹슬어 교체해야 할) 유수분리기 필터, 속이 막혀버린 연료호스 등도 교체했다. 휴~ 고치는 건 좋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그래도 용량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난 2년여 내 속을 태우던 연료통이 용량은 작아졌지만 아주 마음에 ..

지금 제일 마음에 드는 Reinke Hydra 46 모터쎄일러/motorsailor. (1) "철"선체라서 (녹방지를 위해 철 위에 아연도금, 그 위에 페인트) 안전하다. 물론 미풍에서의 성능은 좋지 않겠지만. 장거리 크루징을 생각한다면, 안전이 성능보다 중요하다. (2) "파일롯하우스"가 아주 안전하고 좋다. (One of the ..

요즘 많은 경우에 배에서 항해 내비게이션 용도로 기존에 배에 부착되어 있는 Garmin이나 Raymarine의 chartplotter를 사용하면서도 선내 휴대용으로 iPad를 활용하는 것 같다. 심지어는 iPad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다른 회사의 해도를 비교해서 확인하는 장점외에도 편이성이 높아..

어제 FB에 요트 소유자 판매 소그룹에 올라 온 현재 멕시코에 있는 미국노부부의 오래된 커스톰 철선. 1961년 네델란드에서 제작된 36피트 길이의 sloop으로 선체가 철이다. 2003년에서 2005년까지 선체 안팍을 샌드블래스팅하고 에폭시로 입힌 후에 데크를 새로 만들고 캐빈과 스테이를 리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