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테니스, 골프...

10/8(일) 두일연 테니스 모임

cool2848 2006. 10. 8. 20:56

 

 

두일연은 "두"째 "일"요일 "연"대에서 모이는 테니스 월례회 모임의 이름이다.

주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지역 테니스 클럽들에서 클럽 당 두분 정도 씩을 골라서 모인 다양한 나이대의 지역 테니스 모임이다.

 

오늘은 추석 연휴의 끝날이라서 많이 못 나왔다.

특히 중간층 젊은이들이 안나왔네..

 

 

 

2시에 딱 맞추어 테니스장에 나갔더니 총무님과 그 위에 계신 분이라 하여 우리가 왕총무님이 부르는 사모님이 나와 먹거리를 차에서 내리고 계신다.

 

왕총무님은 우리 모임의 먹거리를 총 주관하시고 계신다.

오늘도 온갖 마실 것에다 사과 한박스를 가져오셨다.

 

총무님은 모임 주중에 연락과 회계등의 일을 주관하신다.

 

 

 

아직 다 짐을 못 옮겼는데, 회장이신 가정의학 개업의인 정회장님과 처음으로 사모님이 같이 나오셨다.

회장님은 어제인가 추석연휴를 통한 중국에서 의료봉사를 마치시고 돌아오셨다고 한다.

 

사모님두 테니스 잘 치시는데, 잘못된(?) 테니스 훈련으로 퇴행성 무릎이 많이 악화되어 이제는 거의 운동을 못하신다고 한다.

 

 

 

이분들은 전혀 부부나 애인두 아닌 사이인데, 우연히 같이 들어오시는 걸 같이 찍었다.

사실 테니스를 같이 배운 동기생들이라고 한다.

왠일로 오늘은 커플-모드.

 

다빈이 엄마는 이회에 유이한 두 여성분 중에 한분이다.

아주 정확한 코스 위주의 스트록과 배드민튼 시절의 강력한 스매쉬를 자랑하신다.

 

유사장님은 두일연 처음 만들 때부터 관여한 마당발로서 근처에서 사모님과 함께 현대스포츠사를 운영하신다.

한참 물오른 테니스를 보이시고 있다.

 

이제 보니 선남선녀 같이 보이네...^^

 

 

 

두분은 명지대 교수 테니스 에이스로서 이번 추석 때 전국대회에서 36강에 올라 갔다고 한다.

 

 

 

마침 준녕이가 국어학원 가기 전에 잠간 들렸기에 유사장님과 먹고 총무님 팀과 한 세트.

총무님 옆은 우리 모임의 최연소 총각 회원.

 

 

 

상대의 받기 어려운 스핀-서브에 고생하는 준녕이.

 

 

 

그래두 유사장님이 열심히 뛰어 주셨다.

나이스 리턴 에이스.

 

 

 

왜 이리 리턴이 안들어가는거야!!!

(자기 라켓이 없어서 내 라켓으로 빌려 치는 중)

결국 3:6으로 분패.

준녕이는 학원으로 가고.

 

유사장님과 내가 아이스케키 내기 복수전에 들어가서 6:3으로 승리해서 아이스케키를 따먹었다...ㅎㅎ

(아들은 미끼?)

 

 

 

육교수님의 교과서적인 좋은 서브 폼.

나이스!

 

 

 

(농협?) 지점장님의 리턴.

30년의 오랜 구력으로 고수라고 불릴만하다.

총무님 부부의 테니스 사부이시기도 하다.

교회에서는 합창단 지휘도 맡으시는 음악적 재능도 있다고 한다.

 

 

 

정회장님의 리턴 후.

회장을 할만한 구력과 노련한 게임 능력.

 

테니스를 위한 헌신적 봉사 정신이 있어 다양한 테니스 회의 회장내지 임원을 맡고 있다고 한다.

(아니면 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