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아침 호텔 숙박에 포함된 일식 아침식사.
7월 23일 회의 중 배급된 점심식사 도시락.
25일 낮 텐진마츠리를 보러 텐진신궁을 찾아가다가 늦은 점심을 먹은 텐진역 빌딩에서의 오코노미야끼.
빌딩 안에 텐진마츠리 광고판.
타꼬야끼,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등을 주로 파는 조그만 가게.
바로 식탁 앞에서 야끼소바에 무슨 액체를 뿌리고 있다.
맨 왼쪽 것이 내꺼 만드는 거.
이거 저거 넣어서.
드디어 완성된 오꼬노미야끼.
으음~
옛날에 먹은 곳은 이곳으로 저기서 식대에서 서서 먹었던 것 같은데...
저녁에 호텔에서 쉬다 뒤늦게 라면이라도 먹으려고 도돔보리로 나가서 찾은 도돔보리에 있는 금룡라면 집.
아, 이게 몇년만인가.
입구에 있는 식표매표기에서 600엔짜리 기본 라면의 식표를 사고 식당에 들어섰다.
식당 내부.
기다리는데 보니 김치와 밥은 서비스라서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된다.
그래서 미리 가져다 먹어주고.
드디어 내 번호가 불려서 가져온 라면.
흠~ 무지 진하게 보이네...
맛있었냐구요?
모찌롱.
26일에 점심을 먹은 이집은 특별한 집이다.
홋쿄구세이(북두성)라는 이름의 이집은 오므라이스가 발명된 원조 오무라이스 집이다.
집 전면.
벤토 식단 광고.
식당 안에 단아한 정원도 있고.
점심 먹으러 나처럼 늦게 온 손님들.
나도 특식인 오무라이스 오벤또를 주문했다.
흠~
역시.
맛있다.
닭과 버섯 오무라이스가 있었는데, 나는 닭오무라이스를 주문했다.
계란은 두개를 쓴다는데, 속은 거의 반숙처럼 부드러웠다.
26일 오후 늦게 시작하는 가부끼를 보러가기 위해 근처의 난바에 있는 다까시마야에 가서 도시락을 사갔다.
거기서 본 댜양한 김밥 판매대.
27일 점심을 먹기 위해 고베에서 니시모토마찌까지 가서 찾아간 1871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소고기를 판 정육점이자 그 유명한 고베비프의 고급 식당인 오이.
왼쪽이 정육점 오른쪽에 식당으로의 입구가 있다.
식당 입구.
5층에 있는 쓰끼야끼나 샤부샤부 전용 식당.
얌전하게 와서 냄비를 데우고 기름을 녹인다.
스끼야끼 재료들.
소고기의 마블링이 보이는가?
이게 그 유명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서 맛싸지해주면서 키운다는 일본의 코베비프다.
얌전히 굽고 계신다.
헉, 고기는 먹고야 사진 찍는 것을 기억.
배가 고팟군...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생맥주가 사라졌네.
계속 이렇게 구워 주고.
저녁은 정말 오래된 식당을 찾았다.
기타하마에 있는 곳.
지하철 출구에서 바로 식당 입구로 이어진다.
일본 사람들이 여름 보양식으로도 여기는 우나기(민물장어) 전문 식당.
1600년대(!!!)에 시작했다고 하는 아미히코.
부엌 앞에 자리를 잡았다.
생맥주가 없어서 병맥주를 시키고, 이어 우나기 정식을 시켰다.
흠~
장어맛 좋았다.
물어보니 장어는 바다에서 살다 강으로 올라오는 게 맛있다고 한다.
28일 마지막 날 아침 호텔에서 제공되는 아침 부페.
커피 두잔, 우유 한잔, 오렌지쥬스 한잔.
밥 가득, 국 한 그릇, 비타민 많은 사라다 및 고기 류...
아침에 이거 다 먹읍니다...ㅎㅎ
점심은 오후에 공항에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늦어 가져갈 수 있게 싸서 가기로 했다.
먹고 싶어던 곳 중에 하나인 난바에 있는 다이코쿠.
1902년 창업한 곳으로 가야쿠고항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곤냐쿠와 뉴뷰 등을 작게 썰어 넣고 다시물을 넣어 밥을 하는 곳이다.
입구에 창업 년도가 써있다.
기다리는 동안 식탁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공항에 와서 체크인하고 기다리는 동안의 시간.
테레비 드라마를 보며 드디어 가야쿠고항 도시락을 먹는다.
흠~
오이시이!
역시 오사카에는 먹을 것이 많다.
(참고로 "교토는 입다 망하고, 오사카는 먹다 망한다"는 말이 있다.)
삼치구이와 우엉조림, 해초, 토란과 왼쪽 구석에 생강조림이 있읍니다.
이것이 제가 준비한 이번 여행의 먹을 것 들입니다.
회의에서의 부페와 첫날의 간단한 고등어소금구이 정식 등이 빠졌지만, 거의 다 기록했읍니다.
블로그의 승리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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