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역전 옆 지정된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폼페이로 가는 버스를 탔다.
폼페이 개인 관광 후에 지정시간 중 하나에 내린 장소에서 베스비우스 화산으로 가는 같은 관광회사 버스를 탔다.
버스가 내려준 곳은 산 정상에서 약간 아래여서 입장표를 검사받은 후에 좀 걸어야 되지만 못 걸을 거리와 기울기는 아니다.
폼페이의 폐허를 헤매고 돌아 다닌 후가 아니라면, 겜도 돼지 않았겠지만.
해는 쨍쨍 찌지만, 산 정상에는 바람도 있어 선선했다.
위로는 벌건 화산재로 덮힌 부분도 있고 약간의 풀들이 덮힌 곳도 있고, 아래로는 야생화 꽃들과 덤불들이 있다.
아래로는 숲이 있고, 저 멀리 아래로는 나폴리시와 해변, 바다가 아득하게 보인다.
이윽고 올라가니 화산구는 꽤 크지만 물은 전혀 없다.
옆으로 더 가니 약간씩 증기?/연기가 나오는 게 볼 수 있었다.
냄새는 전혀 없었다.
계속 가면서 분화구 맨 윗부분을 반바퀴 이상 돌아가며 볼 수 있다.
분화구는 별 차이가 없지만, 아래 보이는 곳은 전혀 다른 곳들이 된다.
이제는 어느덧 구름이 산 정상 주변를 덮어서 쏘렌토 쪽은 간신히 항구만 보인다.
내려 오면서 콜라니 물을 많이 마셨다.
온다는 예정 시간보다 한참 이나 기다려서 온 버스를 타고 나폴리로 귀환.
'유럽 배낭여행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7. 16: 현대댄스 ATERBALLETO @류블랴나 오페라하우스 (0) | 2019.07.17 |
---|---|
2019. 7. 16: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수도 (0) | 2019.07.17 |
2019. 7. 12: 폼페이 폐허 (0) | 2019.07.17 |
2019. 7. 13: 나폴리 시내와 항구 주변, 성 2 (0) | 2019.07.17 |
2019. 7. 14: 투스카니 #3/3 피사의 사탑과 와이너리 (0) | 2019.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