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 2019

2019. 6. 30/7. 1: 맛있던 타진과 생선구이, 쿠스쿠스

cool2848 2019. 7. 1. 02:47

 

 

 

 

 

 

 

 

 

 

점심에 Essaouira 북쪽 성문밖 시내버스장 근처 허름한 음식점에서 먹었다.

이 (소꼬리) "tajin"은 겉은 감자를 크고 두껍게 자른 슬라이스로 덮었고, 그 밑에는 파프리카, 양파, 당근, 토마토 등 잘게 썰은 채소들이 푹익었고, 그 속에는 소꼬리가 찜이 푹 익어 있었다.

아주 맛있었다.

고급레스토랑에서 먹은 많이 비쌋던 "소세지 타진"보다 훨 맛있었다.

 

같은 먹은 숯불에 구운 정어리새끼?

다른 음식점에서도 싼 생선구이는 다 이 생선이다.

이 앞바다에서 나는 고기라고 한다.

작은 "메디나" 내의 생선가게에도 이 생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중에 관광객이 주로 가는 구도심광장 근처에 가니 바다가재, 게 등을 비롯해서 맛있는 생선들을 파는 비싼 생선전문가게도 많았다.)

싱싱하게 "즉석 숯불 소금구이"라서 맛있었다.

 

주인 아줌마가 와서 포크와 나이프로 굵은 소금뿌린 비늘이 있는 겉껍질을 살짝 밀어 베끼고 먹으라고 시범을 보여준다.

 

일찍 먹기 시작한 타진은 거의 다 먹고 감자 2조각만 남기고, 나중에 받은 생선은 배불러서 9마리 중 5마리밖에 못먹었다.

두 사람이 나눠 먹으면 좋을 양, 70 디르햄.

 

모로코의 대표적인 음식 두가지가 타진과 "쿠스쿠스"라고 한다.

7/1 오후에 마라케시로 올라와서 저녁에 메디나 근처 대광장에서 먹은 쿠스쿠스 (소와 닭고기, 양고기소세지?를 다 넣은 것이지만, 채소들 밑에 있어 안보인다).

값은 50디르햄 (채식용 38 디르햄부터), 콜라 12디르햄.

사람은 많았고 2층 발코니는 모로코 최대광장 입구에 위치해서 사람과 시장 구경하기 좋은 핫스팟이었지만, 맛은 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