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7. 4. 10 (월): 색소폰강좌

cool2848 2017. 4. 11. 05:17

지난 3주를 빠졌다.

1학기의 마지막 보강 수업이었던 전달의 두 주/번은 라오스여행 때문이었고,  

지난 주는 2 학기의 첫 시간이었는데 안과시술 직후였기 때문에 불가피했다.


이날은 중요한 세가리를 배웠다.

수업의 반대 순서대로.


3) vibrato:

내가 결강했을 때 수업했던 비브라토를 연습했다.

나에게 중요한 점은 이미 레슨 시간에 확인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내가 턱과 입술을 이용하여 비브라토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오늘 수업시간에 다시 지적받은 것이 "비브라토를 호흡에 실어 보내는 것"이다.

이점은 지적을 받으면 좀 나아지다가 아직 습관화되지 못해서 다음 시간에는 어느새 예전처럼 한호흡에 하나의 음을 쎄게 부는 나를 발견한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이 다시 한음을 길게 불게 한 다음, 호흡을 바꾸지 않고 유지하면서 가볍게 운지를 해서 다른 음을 소리를 내게 한다.


이점은 다시 반복해도 부족하지 않다,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쎈 텅잉"을 보이는 것도 이점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음을 호흡에 실어 보내야 한다."


한음을 호흡에 실어 보내다가 거기에 비브라토를 얹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보다 안정된 음에 비브라토가 실린다.

반면에 그렇지 못하면 음이 불안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부터 비브라토 연습은 항상 주어진 기본음을 길게 호흡을 유지하면서 음을 호흡에 실어 보내면서 나중에 비브라토를 하도록 한다.

어치피 레슨 때 말했던 것처럼, 긴음에 대해서는 원음을 소리를 내다가 가볍게 비브라토를 얹어서 보내다가 점점 음의 크기를 작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게 들린다.


3') 통잉:

마찬가지로 "통잉"도 음을 호흡에 실어보내면서 가볍게 하도록 한다.

이렇게 될 때 통잉이 쎄지 않게 된다.

기존의 나의 방법은 음 하나를 소리내면서 시작에 과도한 호흡과 함께 통잉을 하니까 자연히 쎈 통잉이 되는 것이다.

통잉도 음을 호흡에 실어 보내면서 가볍게 연습하도록 하자.


2) "루바루바"주법?:

이것도 내가 결강한 지난 수업시간에 이미 배운 것인 것 같다.

내용은 연결된 8분음표들과 16분음표들에 해당하는 것이며, 두개씩 짝을 지어서 앞의 음표는 통잉을 하지 말고 뒤의 음표는 통잉을 하는 방법이다.


"시라솔라" 반복 연습.

이때 첫 "시"는 슬러로, 두번째인 "라"는 통잉을 사용해서 "테누토"로 음을 낸다.

마찬가지로 홀수번째인 "솔"은 슬러로, 짝수번쨰인 "라"는 통잉을 사용하면서 음을 낸다.


3연음인 경우에는 앞의 두 음을 슬러로 마지막 한음만 통잉을 사용해서 음을 낸다.


만약 엇박자의 경우로 첫박이 쉼표 (예로 8분쉼표) 라면 두번째 박인 8분음표에 통잉을 사용한다.


선생님이 "데니보이"의 시작 부분을 연주해보이면서 어떻게 이런 방법/주법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지를 보여준다.


선생님이 말하듯이 이렇게 하면, 첫음이 아주 부드럽게 노래를 웜업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흔히 말하는 "공기반 소리반"효과가 첫음에서 나는 것이다.


내 짧은 생각에도 이렇게 함으로써 부드럽게 시작하면서도 짧은 두음씩을 한 박자로 묶어주니까 전체의 리듬이 보다 큰 단위에서 확실하게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럼이 여러 박자를 만들어 내면서도 한박자를 계속 강조해주는 것처럼?


1) 테누토, 스타카토, 액쎈트, 스타카토시모.

각각의 표시를 익히고, 각각이 원래 음표의 길이에 대해 얼마나 길게 표현되어햐 하나를 말했다: 

4/4, 1/2, 3/4, 1/4 (쎄게).

또한, 이들을 소리내는 방법으로:

"데", "투웃" (한번에), "툿우웃", "툿" 으로 생각하면서 위의 해당하는 길이의 소리를 낸다.

이때 특히 (급격하게 소리를 맺는?) "스타카토시모"는 소리를 잡을 때 사용한다.


각각의 소리를 독립적으로 연습했다.


이후에는 주로 이어진 4개의 8분음표를 "테누토"+"스타카토"+"테누토"+"스타카토시모"로 연결해서 한 음표 "시"를 가지고 연습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기존의 악보를 해석해서 노래를 (토롯토? 뽕짝?) 연주하면 훨씬 맛갈나게 노래가 된다면서 시연.

!!!

이건 마치 재즈에서 "스윙"리듬으로 하라고 하면, 특정한 패턴의 음들을 악보에 지정된 것과는 사뭇 다르게 연주하면서 스윙감이 살아나는 것과 마찬가지이겠다.


선생님은 위의 세가지를 잘 사용하면, 노래가 전혀 달라진다고 하면서 연습하도록 당부.

지난 1학기에는 주로 기본적인 호흡과 운지에 치중했다면, 이번 학기는 드디어 노래/곡에 어울리는 방법들을 지난 학기에 배웟어야 할 비브라토와 함께 얘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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