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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돌산대교 인근 장군도 해상 요트 좌초 긴급구조
기사입력 2017.01.26 10:47
최종수정 2017.01.26 10:48
전남 여수시 장군도 앞 바다에서 8.5t급 요트가 물밑 암초에 걸렸다가 긴급 구조됐다.
사고 지점은 돌산읍과 여수시내 사이에 난 좁은 수로여서 물쌀이 거세기로 소문난 곳이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25일 오후4시쯤 여수시 장군도와 돌산읍 사이 바다에서 부산선적 요트(8.5t급)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이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가장 물살이 빠른 장군도 앞 해상에서 암초에 걸린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신고를 받은 해경은 봉산 해경센터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 인근 경비함정 1척을 제빨리 보내 기울어진 요트에서 선장 이모씨(64) 등 2명을 구조했다. 또 경비함정과 요트를 밧줄로 이은 후, 1시간여 뒤 바닷물이 들면서 암초에서 벗어난 요트를 끌어 여수 마리나항으로 데려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음주운항 여부를 조사했으나 혐의를 발견하지는 못했다”면서 “익숙하지 않은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레이더와 지도, 조수간만의 차를 잘 확인하여, 안전 항해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트가 새로운 바다 레저활동으로 떠오르면서 바닷길 장애물을 정확히 익히지 못한 항해자들이 많아 해경의 새로운 현안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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