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들: 모터바이크, 차, 배

2016. 9. 25(일): 딸친구와 라이딩

cool2848 2016. 9. 25. 18:12

 

 

얼마 전 얘기가 나오고 이틀 전 전화통화 후, 일요일 오전에 일찍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갔다오기로 했다.

젊은이는 Honda CB1100ex, 퍼펙트한 외관과 부품에 silky smooth한 기능을 자랑하는 클래식한 공냉4기통의 retro naked 스탠다드 바이크.

나는 Suzuki GSX-R750, 30주년을 맞은 달리고 싶게 만드는 버블리한 엔진과 배기음의 레이스 레플리카 (Race Replica).

 

임진각으로 달리는 통일로.

날씨는 춥지도 덥지도 않았다.

퍼펙트한 라이딩 시즌.

 

판문점 입구에서 잠시 유럽까지 달릴 수도 있는 가능성을 꿈꾸어 보다가, 임진각에 들려서 아침과 커피를 먹고 얘기도 하다가 돌아 왔다.

 

올 때는 바이크를 바꿔 타보는 기회도 가졌다.

둘 다 상대의 바이크를 충분히 좋아했다.

오랫만에 혼자가 아닌 동료 라이더와 같이 간간이 호흡을 맞추며 달린 아침 길,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진은 출발하기 전에 연희동에서 내가 고급유를 넣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