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번 휘발유 넣기 위해서 또 등록하기 위해서 근처에서 잠깐 타기는 햇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본격적으로 타지는 못했다.
할일도 있었지만 11시반쯤에 집에서 나와 강화도로 갔다.
강화도 다리에서 조금 들어가서 있는 수타짜장면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왕복 104키로메터, 2시간+.
최고속 160km/h.
엉덩이가 좀 쑤시고, 왼팔목이 저렸다.
차는 좋은데 몸이 따라가지 못했다.
발걸이와 핸들을 조금 조정하면 어느 정도는 나아질 듯.
그래도 완전 레이서 자세에 적응할 수 밖에.
첫 1,000키로까지는 엔진속도를 7,000rpm 이상을 올리지 말라는 길들이기 매뉴얼의 주의가 있었지만, 엔진은 6,000정도부터 즐겁게 울기 시작하고 순식간에 7-8,000으로 올라간다.
7,000rpm에서 6단이면 시속은 150키로, 레드라인인 145,000이면 300+km.
6,000이상에서는 순정 (티타니움) 머플러의 배기음도 너무 좋다.
내가 가져본 바이크의 순정 머플러 중 이런 가슴 떨리는 소리는 처음이다.
I am very happy that I bought this bike (despite my miserable current financial situation).
짜장면이요?
강화도 다리 넘어가서 있는 오미가.
수타라서 면의 텍스쳐가 균일하지 않아 씹는 맛이 일품이었고 짜장면도 아주 맛있었어요.
서너달 전에 호지민시에서 탄손녓공항 근처의 짜장면맛집에 대한 얘기가 그리워지더군요.^^
저에게는 그 얘기 이후에 첫 짜장면이 됐네요.
보통 5,000원, 곱배기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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