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이크투어 2016

2016. 7. 17: Hoi An 첫 저녁

cool2848 2016. 7. 18. 08:34

미리 예약하고 도착한 호텔은 구도심 근처에 있는 곳으로 방이 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고 편했다.

1박 $26.

창문과 테라스, 에어컨, 테레비는 물론 프론트의 직원도 아주 친절하고 프로펫션날한 호이안 정보를 제공했다.

마침 오늘이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 강에서 촛불띄우기도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구도심에 오래된 사찰.


초저녁인데 사람들이 많다.


아름다운 뒷골목.


큰길도 마찬가지.


사람들이 호이안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오래된 건물이라고.


이 상표의 가게가 몇 있었는데, 아주 클래씨했다.

이건 Organic Cotton으로 만들어 진 옷들이라고, 다른 가게는 silk가게였다.


이집도 오래된 건물이 보인다.


Eco center가 하는 집 앞인데, 어디서인가 봤던 대나무로 프레임을 만든 자전거가 앞에 보인다.


다들 오래 됐지만, 오히려 오래 됐기 때문에 멋지다.

오래 됐다고 생각없이 버릴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 이렇게 오래 됐기 때문에 멋지고 더 가치가 있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고 오래 됐다고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은 물론 아니다.

잘 관리되고 원래 나름의 미가 있어야 오래 되어도 그 미가 성숙되어 우러나오는 것 아닌가 싶다.

많았던 갤러리 중 하나.


더 어두워지고 있다.


호텔에서 추천해준 식당.


안에 사람이 많았다.


코코넛부터.


120,000동짜리 쎄트메뉴 중 하나.

만두국과 여기 유명한 음식이라는 White Rose.


춘권 튀김.


이것은 다른 데도 많지만, 이것도 유명하다고 한다.

좀 두껍고 잘 퀴겨져서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 볶음.

이건 짭짤해서 밥을 따로 시켰으면 좋았을 것.

그냥 지나갔다.


안에 붙은 목판을 보니 쭝빡이 한자로는 중북이네.


다른 우명한 오래된 건물.


오늘이 그리고 여긴 언제나 등불이 마을의 심볼릭한 존재이다.

앞에서 사진찍는 가족.


등불을 장식한 가게.


다른 가게.


카페.


오늘이 보름달 맞네.

정말 오랫만에 매뉴얼로 놓고 실험하니 달이 찍힌다.


강에는 촛불이 떠있고, 강변에서는 어린애부터 노인까지 촛불을 팔려고 법석이다.


그런데 나는 굳이 소망할 것도 없다.

이대로 좋다.

그리고 이런 법석에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