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이크투어 2016

2016. 7. 17: 같은 전기고장; Kon Kum에서 중부 해안도시 Hoi An 가는 길

cool2848 2016. 7. 17. 18:53

아침에 그 전날 저녁 먹고 시장에서 사온 과일 중 망고를 깍아 먹고, 바나나찰떡 하나를 먹고, 고혈압약을 챙겨 먹고, 커피가루를 찬물에 타먹었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전날 오후에 동작 않하던 오토바이의 옆구리를 익숙하게 열었다.

그리고 보니, ㅎㅎㅎ 웃음이 나온다.

어제 고친 터미날이 새것이 아니라 수리가게에 굴러다니던 오래된 것이었는데 (위 사진의 왼손목 부분 근처에 있는 터미날을 볼 것), 자세히 보니 이 것도 빠테리에 연결하는 동으로 만든 터미날 부분이 똑같은 부분이 끊어져서 전기가 안들어 오는 것이다.

떨어진 부분을 빠테리에 접촉시키고 시동해보니 잘 된다.

그래서 떨어진 선부분을 빠테리에 나사부분에 끼게 하고 임시로 연결하고 떠났다.


호지민로는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베트남을 통과하는 중추신경처럼 길게 늘어져 있고, 여기에서 동쪽과 가끔은 서쪽으로 동서로 다시 신경처럼 퍼져 나간다.

주 호지민로는 마을로 들어오면 이렇게 넓고, 마을을 벗어나면 왕복2차로 정도로 이어지는 차는 많지 않고 매우 잘 만들어진 도로인 것 같다.


떠나지 얼마 되지 않아 커피를 마시려고 카페에 들렸고, 그때부터 라이딩자켓을 입고, 라이딩 장갑을 끼고 달렸다.


도심 중앙부에 있던 롱하우스.


이 롱하우스는 여태 보던 가파른 지붕의 것들과 아주 달랐다.


옆에 있던 집.


어느 정도 산들을 지나와 산들을 뒤로 하고.


꼰뚬을 많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산악지방에는 이런 소수민족 롱하우스들이 가끔 마을 중심지에 나타난다.


고도 500미터에서 700미터 정도를 지나갔다.


또 다른 롱하우스.


동쪽으로 가며서 높이는 좀 낮아지지만 계속 산이 나타난다.


그래도 이제는 높은 산은 아주 뒤로.

작은 규모의 폭포도 두개 길에서 만났다.


점심을 좀 일찍 하고.

고기가 많아서 인지 좀 비쌌음: 40,000동.

콜라: 10,000동.


이런 강과 산을 뒤로 하고.


이렇게 낮은 곳으로 계속 갔다.


약 5시간 정도 후에 1번국도를 만나서 약간 더 북쪽으로 간 후에 동쪽 해안지대로 더 지역도로를 타고 가서 Hoi An에 도착.

(사실은 호이안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기다리다가 Da Nang 가까이까지 가서 다시 10여킬로를 되돌아 왔다.)


이날의 타임라인:

https://www.google.com/maps/timeline?hl=vi&authuser=0&ei=yL-mV8fLIYKn0gTqx4vYDQ&ved=1t%3A17706&pb=!1m9!2m8!1m3!1i2016!2i6!3i17!2m3!1i2016!2i6!3i17!2m2!6b1!7b1!3m11!1m10!1e0!2m8!1m3!1i2016!2i3!3i9!2m3!1i2016!2i7!3i7!5m0!6b1!7m6!1sUcemV4njGIGl0ATC_ZrYAw!3b0!4m1!2i8741!7e94!15i1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