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거제시 고현에서 김선장님과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이어서 현재 요트에 대한 얘기를 잠깐하고, 내가 미국에서 주문해온 사이드-스러스터의 부속들을 배에 있던 매뉴얼과 함께 드렸다.
배가 상거해있을 때 새부속으로 수리를 하면 된다.
다음에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귀어 생각에 대해 말씀드렸다.
참고로 김선장님은 지금은 부경대학교에 합쳐진 국립수산대학교를 졸업하셔서 당연히 수산과 해운 등에 대해 잘 아시고, 또한 우리나라에서 선구적인 요트 장거리 항해자로서 특히 요트에 대한 다양한 지식은 국내에서 따라갈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는 안다.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제공하는 것이 여태까지 생각했던 통발어선 운영보다 내가 잘 할 것이고 더 비지네스 적으로 대외적으로 타당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을 했고, 그외에도 두어가지 중요한 아이디어와 생각할 점들을 주셨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이번 여름 이후 이런 아이디어로 추진한다면, 김선장님이 파트너로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해주셨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적 보상과/이나 본인에게 만족스러운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가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하겠다.
다만, 둘 다 급하게 돈을 버는 것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귀어를 하면서 둘이 하고싶어 하고 타당하다고 판단되는 일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실행해나가도록 계획하면 될 것 같다.
나에게는 정부차원에서의 귀어의 정책적/재정적 지원보다도 이런 김선장의 가능한 파트너쉽은 더 소중한 해양과 수산업에 대한 거시적 판단력, 수산 해양 인맥, 요트 및 해양스포츠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하나의 몸에 구비한 파트너를 갖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는 내가 국내에서 요트를 사서 운영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내 요트를 수리하고 같이 공통 관심사인 쎄일링과 크루징을 얘기하면서 인간적으로 상당히 오랜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
따러서 현재 우리가 공감하는 아이디어들을 천천히 단계적으로 키워가면서 내 집 근처에서 해양스포츠에 대한 사업을 한다면, 우리 각자가 원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궁극적으로는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구체적 계획자료 작성중...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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