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생활과 귀어귀촌 2015~

2016. 4. 22: 노후생활에 대한 댓글

cool2848 2016. 4. 22. 19:30


전 현재 만 63세입니다.


한국에서 일년반 전에 제 자신이 원해서 조기정년퇴직하고, 일년 놀면서 귀어귀촌하려고 남해안 바닷가에서 집지었습니다.
(최근 제 글에 보면 짚차 있는 장소)

마무리가 좀 남았었는데, 코이카 자문단으로 돼서 호지민시에 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원래 내 생각과 차이가 있어서 여름에 귀국할 계획입니다.

돌아가면 새집으로 현주소를 옮기고 연안종합어업면허 구해서 이삼년 일삼아 앞 바닷가에서 통발을 몇개 치고 작은 어선으로 아침에 나가서 고기를 잡아보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꼭 잘 될 것이란 보장은 없어서 그렇게 해보다 않맞으면 집어친다는 생각도 가지고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원래 정년퇴직 나이 때까지 2년 남아서, 그때까지 귀국하면 색소폰을 열심히 불어서 노후에 즐겁게 연주할 수 있도록 해볼 생각입니다.

여기서 일주에 2-4번 치는 테니스클럽 중에서는 한인 사이공테니스클럽에서도 제가 제일 고령, 베트남클럽에서는 대부분 회원의 아버지뻘, 한인 사이공색소폰크럽에서도 제일 고령이라더군요.^^

참고로 사학연금을 받습니다.
안사람은 아직 일하고 내년 정도면 연금 받는다고 합니다.

집을 지을 때 제가 직접 전기공사를 했어요.
하면서 주택전기배선기사(?)인가 하는 자격증을 따서 동네 근처에서 건설현장에 전기배선해주러 다니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전자공학과 출신이고 시험은 어렵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