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간 여러 번을 봤다.
그래도 좋다.
이렇게 잘 부르다니!
같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
K-pop이 J-pop을 훨 넘어서는 거의 전세계적인 사건인 것은 이미 알고,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나름 노래도 춤도 잘 춘다는 것도 알지만.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도 Voice Korea 나 그전의 *** 등 여러 개의 다른 경쟁적인 음악경연도 보고 감탄했지만.
이 불후의명곡 Michael Bolton편을 보면서 정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우리 세대만큼 공부를 않할지도 모르고, 세상 어려운 지도 잘 모르는 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못하던 재능들을 잘 발휘하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재발견하고 나름 안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에게 장래의 희망은 이런 예술 방면에 있을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이렇게 예쁘고 잘 생기고, 잘 놀고, 노래를 잘 하는 지.
오래 전에 정명화씨와 옆자리에서 저녁을 할 때 물었던 나의 질문에 그녀가 말했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끼가 있는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비디오였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먹고 살만한 경제가 되고, 훌륭한 클래씩 음악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 등의 주변 환경들도 일조했다고 믿어지지만, 결국은 결과를 놓고 얘기를 해야 할테고, 결론은 잘 한다!이기 때문이다.
우리 세대까지는 먹고 사는 문제에 얽혀서 그저 취직과 관련된 시험과 경쟁에 묶여 살아왔지만, 우리 다음 세대는 우리 집에 두딸처럼 잘 먹고 자유롭게 교육받으면서 그런 바탕 위에서 자신들의 선택인 예술을 하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어쩌면 우리 세대보다 더 보람있는 삶을 살게 될 것 같다.
그런 이들이 부럽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세대들이 늦게나마 음악이나 미술등에 취미를 재개발하고 먹고사는 것 외의 일에도 좀 더 관심을 갖는 것도 이런 이들에게는 좋은 자양이 되리라고 믿는다.
이 프로그램과 다른 색소폰관련 교육비디오를 보면서, 이 신형 UHD smart 테레비를 산 결정에 뒤늦게 정당성(?!)이랄까 가치를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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