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와 책, 음악회,..

2015. 12. 21: 베트남영화, 푸른 풀 위에 노란꽃을 (나는) 느낀다/본다

cool2848 2015. 12. 22. 13:12



어제 집에서 정리 좀 하다가 점심 먹으러 집근처에서 쌀국수 먹고 좀 걷다가 예전에 한번 들렸던 DVD점을 지나가다가 위의 영화가 올해 상도 받고 좋다는 얘기도 들었기에 들어가서 찾았다.

마침 있다.

그래서 집에 와서 하던 일 잠시 미뤄두고 영화를 봤다.


섭타이틀도 없지만, 굳이 대화를 이해할 필요가 없는 영화였다.

나름 영상미가 좋았다.

음악도 좋았다.

영상의 질도 아주 좋았다.

어릴 적 시골에서 사는 형제와 여자 친구의 이야기.


스토리 진행 상 중요한 동생을 때려서 허리를 못쓰게 되는 장면은 논리적인 점프가 심하다고 느꼈다.


내가 내용을 이해 못했다고 생각은 않하지만,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아주 좋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물론 베트남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한번 볼만한 "베트남에서 전형적인 농촌의 어린 시절 얘기" 영화 정도는 된다.

같은 제목의 소설에서 영화화했다고...

그러니 아직 영어도 번역본이 없는 것 같지만, 있다해도 그리 스토리 자체에 매력을 느끼기는 힘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