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정리 좀 하다가 점심 먹으러 집근처에서 쌀국수 먹고 좀 걷다가 예전에 한번 들렸던 DVD점을 지나가다가 위의 영화가 올해 상도 받고 좋다는 얘기도 들었기에 들어가서 찾았다.
마침 있다.
그래서 집에 와서 하던 일 잠시 미뤄두고 영화를 봤다.
섭타이틀도 없지만, 굳이 대화를 이해할 필요가 없는 영화였다.
나름 영상미가 좋았다.
음악도 좋았다.
영상의 질도 아주 좋았다.
어릴 적 시골에서 사는 형제와 여자 친구의 이야기.
스토리 진행 상 중요한 동생을 때려서 허리를 못쓰게 되는 장면은 논리적인 점프가 심하다고 느꼈다.
내가 내용을 이해 못했다고 생각은 않하지만,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아주 좋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물론 베트남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한번 볼만한 "베트남에서 전형적인 농촌의 어린 시절 얘기" 영화 정도는 된다.
같은 제목의 소설에서 영화화했다고...
그러니 아직 영어도 번역본이 없는 것 같지만, 있다해도 그리 스토리 자체에 매력을 느끼기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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