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사뒀다가 엄마에게도 작년에 이미 빌려드렸던 그 열하일기.
지난 주에 거제도에서 요트에 들어오는 육전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배안에서 테레비를 보지 못하게 되어 미리 준비해 간 1권을 읽었다.
얼마나 흥미롭던지.
이책을 읽으면서 작년에 북경에서 그쪽 지방을 지나가던 생각도 나고, 특히 현재의 나처럼 자유롭게 세상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함을 느꼈다.
다만, 내가 저자와 같은 학식과 문제의식이 부족해 어디를 가도 얇팍한 대화나 가능하지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논한다던지 우리나라의 것과의 비교 개선 노력을 하는 진정한 지식인으로서의 삶의 태도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약간은 부끄럽게 생각했다.
앞으로 외국을 다닐 때 보다 문제의식과 공부와 함께 하고 나아가 그 나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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