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배에 autopilot(오토파일롯)이 없다.
미국 코넥티컷의 Mystic(미스틱)에서 남부로 출발하기 전 배에 있는 windvane(윈드베인)과 마찬가지로 배에 있던 작은 tiller autopilot(틸러오토파일럿)을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기는 했으나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과 마감을 하지 못하였다.
Mysticd에서 Virginia로 내려올 때 없어서 고생을 많이 하여서 Annapolis에서 출발하기 전에 그곳 오래된 머린샾의 전문가와 (아메리카그 컵에 크루로 참가했다고 하는) 의논하였으나, 일반 틸러파일롯은 가장 큰 용량의 것이 감당할 수 있는 배무게가 최대 7톤 정도이고 내배는 13톤이나 되니 달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놨다.
내가 그런 틸러파일롯을 둘 양쪽에 극성을 반대로 연결해서 푸쉬풀(push-pull)의 형식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했으나 그 전문가가 제조사 측에 문의한 결과 두 틸러파일롯이 완전히 동기화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생각처럼 되지 못할 것이란 부정적인 답을 들었다.
그 다음 전문가가 제안한 안은 일인이 대서양을 하나퀴 도는(?) 미니 ?? 경기에 쓰이는 것 같이 유압식 드라이브를 틸러에 커스텀 제작하는 방법이었으나 떠나야 할 시간까지의 촉박함과 비싼 비용 문제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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