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과 조카를 데리고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나도 가본 적이 없는 연화도를 가기로 했다.
전에 모닝사이드호의 이선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는데, 마침 계셔서 다시 물어보니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아시는 횟집사장님 전화번호까지 주셔서 사명대사와 세여인에 관한 설화가 얽힌 연화도를 가보기로 했다.
늦게 일어나서 9시 40분경에야 출발.
바람 없음.
맑음, 무지.
기주가 될 듯.
우도 사이에 있는 항구 입구를 잘 찾지못하여 여객선을 따라 들어온 항내.
횟집사장님의 지시에 따라 그집 배 옆에 배를 묶었다.
선착장 쪽을 보며.
우리가 먹을 활어들.
네가지인가 다섯가지인데 우리 셋 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니라서...
그리고 보면 셋 다 중간 표준형의 한국사람은 아닌 것 같다, 매우.^^
참돔은 회보다 매운탕이 더욱 쫄깃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욕지도와 연화도에서 많이 재배되는 고구마 줄기를 젓갈로 버무린 나물이 아주 신선했다.
밥을 먹고 섬 일주를 하려고 항구 근처에 있는 연화사에 처음 들렸다.
섬은 작은데 배해 절은 상당히 컸다.
나중에 연화사 소개종이에 있는 사명대사와 세 여인의 설화를 옮겨야겠다.
사천대왕문을 지나 내부로.
대웅전과 석탑.
일주로를 걷다가 조카와 나는 대바위가 있는 높은 산/절벽 위로 걸었다.
의외로 남쪽 바다 쪽으로는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섬이라서 높이는 200여 미터이지만 매우 험하고 위험하기까지 했다.
경치는 너무 좋았다.
용머리(?)라고 불리는 섬의 동쪽으로 뻣은 작은 바위섬들을 대바위 쪽 산위에서 바라보며.
이그, 무서워.
조금 더 내려와서.
작은 섬으로 가는 출렁다리.
이곳의 명물이자 뷰포인트 중 하나.
출렁다리에서 본 지나 내려온 산 밑의 절벽바위와 주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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