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5(목): 동료 직원의 양평 한옥 구경

같이 테니스를 치는 동료들이 이날 점심 바베큐를 먹기로 하고, 양평에 별장을 가지고 있는 한 동료의 집을 방문했다.

 

나는 이미 핸드폰에서 이집의 사진을 봤기에, 그리고 내가 한옥에 관심이 있기에, 오랫만에 새로 구입한 BMW R1200R을 타고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한 실린더 바깥에 약간의 기름이 새는 것을 발견하여, 커버를 씌어 두었던 Honda CBR954RR을 타고 갔다.

오랫만의 바이크의 움직임과 달림.

아, 내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잊고 있었구나...

 

한시간반 정도 후에 차를 타고 3시간 가까이 걸려서 이미 도착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이곳 양평군 지평면의 <지평막거리)와 샐러드, 빈대떡, 그리고 돼지목살 바베큐구이 등을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은 후, 냉커피와 수박과 애플턴오버를 먹고 나서 마당에 나와 담소하는 동료들.

 

집은 작지 않고 별장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였다.

사진에 나온 앞방 아래에는 집터를 만들 때 지하실을 만들었다고 한다.

약 10년 전에 없애는 가옥의 한옥 주요자재를 사와서 운반하여 전문가들이 조립하였다고 한다.

집 뒤쪽에 위치한 부엌 쪽은 기존의 집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어 렉산으로 지붕을 만든 영국의 썬룸같은 구조를 하여 약간 안 어울리는 듯 하지만 아주 실용적일 수도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마당에는 친구의 집에서 나온 몇구루의 좋은 정원수등과 석등들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그래서 작지 않은 마당인데 아주 보기가 좋았다.

 

 

나중에 근처 같은 골짜기에 있는 같은 직장 사람들의 소유의 별장 둘을 구경했다.

퇴직한 분의 별장인 이곳은 아주 잘 관리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