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처음 타던 렌트카의 엔진부분이다.
그런데 22일 알펜루트를 올라갔다 내려오고 보니, 리모컨에도 반응하지 않고 열쇠로 열고 들어가도 전혀 발동이 걸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운전하면서 차의 전조등을 켜고 다니다, 아침에 내릴 때 전조등 끄는 것을 잊어먹고 산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점심까지 먹고 약 5시간 후에 차로 돌아온 것이다.
그래서 관광안내소에 도움을 청하여 배터리에 점프를 하여 엔진을 걸고 일단 토야마 시내로 가서 토요타렌타카 사무실에 가서 얘기하고 차를 바꾸었다.
다테야마시 시내 골목길과 개천.
새로 바꾼 차.
약간 지붕이 낮지만 차의 균형감이나 커브 시의 흔들림과 사용감은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장소는 토야마 항구.
도야마 항구에서 강어귀 공원.
같은 곳 바닷쪽 방향.
떠나기 전날 저녁을 먹기 위해 들린 전통 술집.
다이와 함께 작은방 하나가 있었다.
테이블은 세네개.
벽에 붙은 싸인들.
뒤골목의 작은 곳이지만, 나름 이곳에서는 유명한 곳인 듯.
회모음과 산채찜 모음.
이외에 밥, 가재미구이, 큰버섯구이 등은 사진을 잊고 못 찍었지만, 한결같이 다 맛있었다.
봄철 이곳의 특산인 투명새우도 회모음 그릇에 조금 있어서 먹어봤다.
작기는 하지만 아주 달았다.
같이 온 오징어회는 이곳 특산인 호타루이까 였는지는 모르겠다.
여러번의 재촉 끝에 나온 된장국.
어디에서 먹은 것보다도 맛있다고 부모님과 내가 동의한 커다란 밥을 두그릇이나 다 비우고서야 나왔는데...
다른 곳과 다른게 신선한 꽃게가 국물맛을 달고도 풍미롭게 해준 해물된장국으로 일반적인 일본의 된장국과는 전혀 달라서 오히려 우리나라의 된장찌게와 비슷하면서도 아주 시원해서 술꾼들의 해장으로 좋을 듯 했다.
너무나 맛있어서 다시 한번 더 맛있는 밥을 한그릇 더 추가했다.
내가 오랜 기간 일본에서 먹어본 된장국 중 최고였다.
도야마역 바로 앞의 호텔에서 저녁에 방에 들어와 역을 내려다 보며.
떠나온 23일 아침 비행장으로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들린 토야마 시내의 토야마성과 공원.
워낙 작기도 하지만 복원된 곳은 현재 성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성 정문.
성과 공원을 공유하고 있는 토야마 미술관.
마침 토야마의 아름다움이란 제목의 그림과 공예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부모님들께서는 들어가서 관람을 하셨고, 나는 밖에서 쉬다.
성의 바로 옆의 개천.
이미 다 떨어진 벚꽃들이 난무했다.
공원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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