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고 하니, 새로 배를 계류한 통영에 다시 내려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새로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여행을 할 명분도 찾고있기는 했다.
그래도 비가 내리고 피곤해서 아무래도 계획했던 바이크 여행을 포기하고 오랫만에 차를 몰고 빗속을 남해안으로 달렸다.
어제는 점심을 고성에서 먹고, 거제도 지세포항을 들려서 해운대에서 약속에 늦게 도착하여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는 요트계류장에 남겨놓았던 20kg짜리 닻을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는 이사장배에서 한시간, 또 이선장배에서 두시간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밤 12시가 거의 되서 해운대를 떠나 밤거리를 달려서 통영 머리나에 오니 1시45분.
푹 잤다.
그리고 오늘은 늦게 아점을 먹은 후에 통영 구경 드라이브에 나섰다.
통영대교부터 산양 해안도로 일주.
그중에서 마지막에 들린 두곳의 사진을 올린다.
지세포항에서 제일 크게 보이는 최근 지은 대명콘도.
지세포항에서 항밖을 바라보며.
새로 지은 지세포 계류장.
사진 오른쪽에 아직 짓는 요트학교 건물과 함께 아직 시설 준공허가가 나지않았다고 한다.
산양일주도로에서 달아공원 올라오는 길.
아직 공원을 재단장하는 공사가 끝나지않아 어수선하지만 공원 위에 올라오면 이런 남해안의 섬들이 사방으로 보인다.
이주 전에 지나간 사량도는 바로 앞에 보이고, 갔던 남해도 어슴푸레 보였다.
국립수산연구소인가가 사진 왼쪽에 보인다.
다음에 나오는 E.S. Club통영은 바로 저 연구소 왼쪽 위 산 봉우리에 있었다.
그 산위에 남해안을 내려보며서 이런 작은 수영장이 있었다.
객실의 손님들만 따로 돈을 내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여름시즌에는 저녁에도 수영장을 일정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도 언젠가 한번 와보고 싶다.
레스토랑과 커피샾이 있는 건물.
오후에 커피샾은 한적했다.
전망은 아주 좋았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으로 냉커피를 한잔 마셔주었다.
커피샆 앞의 마당에서 본 객실 건물 뒤와 전망.
심
심지어 건물 뒤쪽의 주차장 전망도 이렇게 아까울 정도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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