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3.4.21: 다까야마에서 다테야마역까지

cool2848 2013. 5. 2. 23:38

전날 시라카와꼬 합장촌에서 다카야마시로 가서 저녁을 먹고 호텔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꽤 온다.

지금 4월말 맞아?!

다테야마역으로 가서 알펜루트의 높은 설벽을 보고 싶은데, 고속도로는 눈으로 인해 스토타이어를 장착한 차만 통과된다고 한다.

아버지의 안전 최우선 말씀에 아침에 좀 늦장을 부리다가 눈이 좀 약해져서 어떻게 되던 가자고 출발을 했다.

고속도로 입구에 들어서니 우리차 말고도 6대가 더 비슷하게 도착했는데, 한대 말고는 다 퇴자를 맞고 국도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가다보면 고속도로도 진입허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국도를 달렸다.

 

일본 북알프스의 골짜기의 집.

 

이런 국도를 살살 달릴 수 밖에 없었다.

 

한참을 가다보니 눈이 거의 그치고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었다.

휴게소에서.

 

다까야마에서 시라카와꼬 정도까지는 꽤 긴 터널도 여러개 있었고, 터널이 아주 많았다.

엄마가 옆에서 세었는데, 36개인가라고 하신다.

그렇게 많았나?

그중 제일 긴 것은 9킬로 되는 것이 두세개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터널을 기념해서 한 두장 찍어봤다.

 

 

다테야마 국립공원의 입구에 이르렀을 때는 휘발류가 걱정이 되었다.

일요일이라 다테야마 시내에도 주유소가 놀고, 고속도로 입구까지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돌아가서 휘발유 넣고 다시 국립공원 입구에 이르니 이번에는 출입이 안된다고 전광판에 적혀있어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이부근에서 많이 파는 블랙카레.

 

다테야마시에서 다테야마 국립공원 입구 근처에 있는 농가의 평화로운 광경.

이 사진은 다음날 오전에 찍은 사진이다.

 

동해에서 나는 풍부한 해산물들과 높은 산들에서 나는 많은 산야채, 게다가 꽤 넓은 논밭에서 나는 쌀과 곡식.

이래서 여기가 먹을거리가 풍부하구나.

 

첫날도 가도 다음날도 다시 온 다테야마역 입구.

여기가 바로 알펜루트가 시작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