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8개월간 모여서 연습하던 곡들을 발표하는 날이 왓다.
지난 토요일 저녁 모임에 앞서 음악소모임 멤버들은 2시에 모교 강당에 모였다.
나는 직장일로 약간 늦게 가서 기다리던 색소폰과 밴드와 더불어 최종 리허설을 했다.
그런데 학교강당이 무지 차가워서 악기가 제음을 찾기가 힘들었다.
6시 정도에 재무보고와 인삿말이 끝나고, 이어서 부페식사를 마쳤다.
7시부터 음악회가 시작됐다.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고 핸드폰으로 찍으니 너무 멀어서 아무래도 잘 나오지가 않았다.
그중 몇장만 소개한다.
다들 연습 때보다 많이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첫 시도로 배운 것도 많았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40년만에 다시 모여서 얼굴만 알고 이름도 생각 않나는 중늙은이들이 모여서 나름 좋은 목표를 가지고 화음을 내려고 노력하고 서로 격려하는 가운데 태어난 음악소모임은 아주 좋았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임으로 태여날 듯 하다.
한주 전에 연습하던 연습실 광경.
테너의 가곡도 있었고.
클라리넷 삼중주도 잇었고.
친구가 찍어서 핸드폰으로 보내준 우리 색소폰앙상블.
역시 제일 열심히 연습한 밴드가 제일 시끄럽고 흥을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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