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2.1.4: #1/2 유람선관광 다섯째날 USVI의 쎄인트토마스섬

cool2848 2012. 2. 4. 17:15

관광 다섯째날인 1월 4일에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쎄이트토마스섬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작은 배로 이웃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도 갈 수가 있다.

시간이 되면 카리브해 중에서 가장 쎄일링이 집중되어 있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British Virgin Island) 토톨라 (Tortola)에 가서 한두 시간만이라도 쎄일링을 하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시간이 되지를 않아 그냥 여기 섬 관광을 하기로 마음을 먹엇다.

따져보면 이 유람선관광은 나의 숙소인 배가 하루마다 다른 곳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머물고 구경하기도 참 어려운 환경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이미 섬 근처에 다가와서 배는 접안을 시도하고 있었다.

 

접안하고도 배에서 내릴 시간은 않되어, 천천히 배불리 아침을 먹고 배에서 내렸다.

접안 구역에는 이렇게 예전에 쓰인던 대포도 있고.

 

터미날에서 해변의 도심으로 걷다가 보니 이렇게 이곳은 큰배와 요트들이 함께 앵커링을 하고 있다.

 

시내 한복판에 있던 오래된 성곽.

이후 감옥으로도 쓰였다고 하나, 현재는 문을 잠궈서 들어갈 수가 없다.

 

해변 시내 상점가.

 

뒷골목은 예전에 네델란드 상점들의 창고였던 건물 형태가 아직도 남아있다.

 

유람선 터미날과 시내 중간에 해변가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와 케이블카가 있다.

 

시내 클로우즈업.

 

이런 케이블카를 타면 산 정상은 아니지만, 꽤 높은 전망대에서 섬의 항구쪽을 잘 볼 수가 있다.

 

해변가에서 발견한 앤틱샾.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의미있었던 앤틱 가게.

이곳에서는 지난 수백년간 카리브해에서 돌아다니던 해적과 난파선들에서 나온 해도나 배부품 등이 팔리고 있었다.

 

오후에는 이 커다란 포드 개인트럭을 개조한 관광버스를 타고 섬일주 관광을 하였다.

 

섬 정상을 올라가는데, 주위의 나무들은 열대림들로 뺵빽했다.

 

정상에 올라가서 카리브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이름을 잊은 해변가를 내려다 보았다.

 

그 해변을 넘어서는 미국령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다른 섬들이 줄줄이 보였다.

 

또 정상에는 자기네가 바나나 데쿼리의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커다란 선물가게가 있었는데.

 

그래서 맛을 봤다.

정말로 맛있었다.

지금도 그 시원하면서도 달콤 알딸딸한 맛이 생각날 정도로.

최초인지는 모르겟고, 상관도 않하지만, 맛이 뛰어나게 좋다는 것은 확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