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2.1.3: 넷째날 쎄인트 마르텐

cool2848 2012. 2. 4. 12:18

첫날 저녁과 밤은 물론이고 이은 두 날은 꼬빡 바다에서 보내고, 심심하기 그지없이, 넷째날 아침 드디어 첫 기항지인 쎄인트 마르텐에 도착했다.

이섬은 작은 섬의 한쪽은 네델란드령 쎄이트마르텐이고 고개 넘어 다른쪽은 프랑스령의 필립스버그인가로 나뉘어진다.

대형 유람선들은 다 네델란드령 쎄인트 마르텐으로 기항한다.

그러나, 1불만 (2불 이었나?) 내고 시내버스를 타면 고개넘어 구경하면서 프랑스령 필립스버그로 갈 수 있었다.

 

아침 일찍 배의 좌현에 쎄이트마르텐이 나타났다.

배는 벌써 항구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저기 보이느 ㄴ백사장이 우리가 가느 ㄴ곳이고, 약간 오른쪽에 큰 배가 세워진 곳에 우리가 접안하는 것 같다.

 

배에서 내리니 이미 아침은 완전히 밝았다.

나는 배에서 예약해서 따라가는 단체관광은 않하기로 마음을 먹고 먼저 내렷다.

 

관광유람선의 접안지역의 가게들을 벗어나 걸어서 시내 쪽으로 가니 몇분이 지나지 않아 이런 남국적인  백사장과 나무들과 배들이 보인다.

 

시내로 완전히 들어서니 시내 바로 앞은 기다란 백사장.

아직 아침이라 사람들이 적다.

 

같은 백사장이 오후 늦게는 이렇게 세대의 관광유람선을 타고온 관광객들로 화기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나는 일단 공짜 와아파이가 된다는 작은 해변 카페에 앉앗다.

그리고는 이곳 특산이라는(?) 구아바콜라다를 시켰다.

흠~

괜찮다.

여기서 한동안 인터넷 결핍증을 해소하고.

배생활은 인터넷중독에 걸린 사람들에겐 한번 인터넷을 끊고 살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뒷골목들은 그저 명품가게들과 보석가게들.

관광객들의 쇼핑거리.

 

작은 시장도 있고.

 

구도심가도 있다.

여자애 포스가 보통이 아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약 10분정도 걸려 고개를 넘어오니 이쪽은 프랑스령이다.

그렇다고 검문소도 없고 조그만 표지판 만 있다.

버스안에서 찍어 촛점이 맞지않았다.

 

이쪽은 조그만 성곽도 있고 카페도 좀 더 멋있다.

 

마리나에는 안팎으로 아주 많은 요트들이 정박하고 있었다.

바로 앞의 배도 금방 들어온 듯 하였다.

관광객들도 별로 없고.

 

오른쪽의 큰 모터요트도 지금 막 들어와서 계류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이쪽에서 지역산 케이젼스타일 점심을 먹었으나, 별로 신통하지는 않았다.

 

오후에 다시 우리배 접안지로 와 보니 그 사이에 다른 배 둘이 더 옆에 정박하고 있다.

이번에는 좀 더 잘 알아서 해변가에서 사진의 앞 오른쪽에 보이는 것 같은 수상택시를 타고 배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저녁 때가 되어 우리배가 제일 먼저 항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