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작년에 들었고, 올해에는 얼마 전에 광고하는 것을 봤다.
그러다가 얼마 전 인터넷에서 다른이가 샀던 괜찮은 관람석의 표를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지난 토요일에 예선전을 (일요일 10/16 결승전) 관전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이 어디 있나 봤더니 바로 목포시의 목포항 남쪽 시외곽에 있었다.
토요일에는 아침 11시부터 12시까지는 F1 제3차 연습주행이 있었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예선전이 있었다.
나중에 보니 연습주행과 예선전 사이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량생산되는 자동차를 개조해서 시합하는 스탁카경주가 있었다.
또 흥행을 위해서 예선전 후에 3시반부터 주관람석 근처에서 열리는 K-POP 음악회가 있었다.
내가 가진 표는 그랜드스탠드 C의 15 Block 4열 26번 자리였다.
티켓과 함께 오는 티켓커버에 있는 경기장 모습과 티켓 자리의 위치를 찾아볼 수 잇다.
F1 그랑프리는 위의 표와 같이 여러나라를 1년내내 돌아다니면서 시합을 해서 각 나라 경기장에서의 순위를 정하고 연말에 다 합한 종합순위로 우승자/우승팀을 가르는 경기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처음 경기가 치러졌고, 앞으로 계속 할 계약이다.
위에 간단한 F1 경기용 자동차에 대한 올해의 자료를 보여준 사진을 올렸다.
엄창나게 가볍고, 작은 엔진에 비해서 엄청 커다란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또 대당 가격이 100억원 정도 한다는 사실을 들으면 누구나 엄청 비싸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연숩주행과 예선을 둘 다 보기 위해 아침 일찍 떠나서 도착한 경기장 메인스태디움 입구.
경기장 안에서 해당하는 관람석까지는 경기장 내부 셔틀버스로 다닌다.
우리는 메인스태지움 앞에서 내려 사진에 보이는 곳의 C스탠드까지 걸어갔다.
나중에 보니 그곳에도 셔틀버스가 서더군.
그러나, 입수에서 관람 안내에는 버스가 몇곳만 선다고 되어 있아었다.
아직 뭔가 잘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멀리 떨어져 있는 고객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오는 버스 기사도 막상 경기장 와서는 어디서 추를 주차하고 우리를 하차시켜야 하는 지 몰라서 20분 넘는 시간을 이 근처에서 빙빙 거렸다.
드디어 제3 연습시간 11시에 맞춰서 도착한 C 스탠드.
아직 많은 사람들은 오지 않았다.
곧 이어 굉음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다가와서 우리 앞의 헤어핀(?) 커브길에서 급하게 감속하면서 코너를 빠져나가는 경주용자동차들.
테레비 방송으로 본 어제 연습주행에서는 완전히 비가 그치지않아서 차들이 맑은 오늘에 낀 타이어와 다른 타이어를 끼고 경기장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연습을 했기에 오늘이 예선 바로 전에 예선과 같은 상황에서 차를 마음껏 조작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날씨 좋고 찢어지는 듯 한 배기가스 소리 좋고 (이 부분은 의견이 많이 다를 수도 있겠으나) 생각대로 달려주는 달리는 기계들로 채워진 아름다운 주말 오후였다.
망원렌즈로 찍다보니 아무리 미리 찍어도 막상 나온 사진들은 왼쪽 끝을 지나거나 닿아있었다.
한시간 동안의 제3차 연수주행이 있은 후에 우리나라 대량생산차들을 최소한 튜닝한 스탁카 경주가 있었다.
많은 차들이 현대 제네시스 쿱이었다.
그런데 F1 머신을 보다 보니, 이 차들은 아주 느리게 느리게 기어가는 듯 한 느낌이다.^^
하기야 차의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지만.
다시 2시에는 F1 그랑프리 머신들의 한국 대회 예선이 있었다.
이 차는 <페라리>팀의 150 이탤리아 차였다.
예선 때에는 사람들도 꽤 많이 왓다.
멀리 보이는 <메르쎄데스> 팀의 MGP 차이고, 앞에 보이는차가 <윌리암스>팀의 FW33 차.
멀리 보이는 차가 이날 예선에서도 1등을 하고 이어 다음날 결승에서도 1등한 세바스찬 베텔이 운전한 <레드불>팀의 RB7 차이고, 가까이 보이는 것이 <르노>팀의 R31 차이다.
한가지 아쉬웠던 일은 그 유명한 슈마커가 이날 예선에서 떨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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