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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라인을 안타게 되어서....안부를 전합니다.

cool2848 2011. 8. 22. 20:31
인라인3040 여러분:





지난 일요일 청주대회에서 다들 잘 타셨겠지요.

나나님 처럼 저두 신청해서 티샤츠는 받았는데, 못가게 되엇읍니다.

작년 겨울 한참 운동이 재미있는 때 미국에 간후, 제대로 인라인을 못타고

잠시 귀국했을 때 한번 여러분과 새로 바꾼 오륜으로 타보고는 그것이 내내 마지막이 되어버렸네요.

정말 아쉽네요.



그런데 인라인이 싫어서도 여러분이 싫어서도 아닙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글을 쓰는 거겠죠.

제가 이런 저런 운동을 하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하나 정말 잘 하는 것이 없더라구요.

작년엔 인라인 배우기, 올해 전반부는 골프 익히기.

그러다가 이번 여름 귀국해서 부터는 가장 오래 해온 운동인 테니스로 다시 돌아갔읍니다.

직장에 정구장과 테니스클럽이 있는 관계로 가장 경제적이고 (골프에 비해) 가장 효율적으고 (시간적으로) 안전하게 (인라인에 비해)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을 기회로 보다 목표를 확고히 해서 한단계 발전된 테니스 플레이어로 변신하고저 계속 레슨도 받고, 직장 클럽에서 게임도 하고, 나아가 인터넷 테니스 동호회에도 참여하고 있읍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취미 생활들은 대부분 뒤로 미뤄 두지 않을 수가 없었고, 인라인도 그 하나가 되었읍니다.



여러분, 제가 3040대도 아닌 것이 따라 다니는데도 그 동안 잘 거두어 주셔서 모임에 참가해서는 항상 즐거운 좋은 시간 가졌읍니다.

좋은 인연 항상 기억하겠읍니다.



다들 다시 뵐 때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잘 타시는 인라이너들이 되시길 바라고, 저는 대신 한층 나아진 실력의 테니스 플레이어가 되겠읍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모임에 나가서 같이 타도록 하겠읍니다.





이일병드림

출처 : 인라인3040
글쓴이 : 이일병/cool2848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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