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길봉 색소폰 연구소
글쓴이 : 석송령 원글보기
메모 : 어제 수요일은 처음으로 색소폰 교실에서 월례발표회가 있던 날.
지난 달부터 연습했던 <슬픈인연>이지만, 여행 때는 물론이고 갔다와서도 거의 연습을 않하다가 전날 저녁에 한시간과 발표회날 두시간을 연습한 것이 다이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이 만들어오신 MR(Master Recording) 반주와 내 연주가 속도가 다르다.
당황하여 너무 빨리 하다 좀 맞추어보다 엉망으로 첫 연주 테이프를 끊었다.
다음에는 좀 더 연습하여 잘 해봐야겠다.
이번 곡은 특히 시간도 꽤 있었는데, 후회가 된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 가서 두어곡 배우고, 한달에 한곡씩 연습하고 발표하면 그래도 일년에 열개 정도는 어느 정도 연주하게 되겠지.
이렇게 이삼년하면, 이삼십개를 왠만큼 연주할 수 있고 동시에 박자감이나 바이브레이션 같은 측면에서 연주의 질도 올라가리라.
이삼년해봐야 아직도 창창한 내 인생.
그래도 테니스의 경험에서 보듯이 뭐든지 배울 때는 초기에는 열심히 미친 것처럼 해야 발전이 있던데.
초기 이삼년 좀 열심히 해보자.
그뒤로도 한 오년 정도를 계속 하면, 아마도 꽤 잘한다는 소리를 듣겠지.
인생의 나머지 삼분의일은 색소폰과 같이 하게될까나...
꼭 색소폰이 아니라도 뭔가 음악과 같이 하는 보다 조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러러면, 그냥 테레비 보면서 색소폰 연주 꿈만 꾸는 게 아니라 테레비를 끄고 연습을 하는 결단이 필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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