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1.8.19: 중국 시안의 성문과 성곽

cool2848 2011. 8. 21. 14:07

 

오늘 아침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 월병을 구하려 며칠 전에 숙소 주인에게 물어봤던 숙소 근처의 광장에 있는 백화점에 갔더니 역시 걱정한대로 아침 10시에나 연다.

그렇지만, 밤 열시까지 여는 것을 알았다면 늦게 화산에서 돌아오던 그 전날이라도 갔었을 것을.

그래서 매번 중국에 올 때마다 사려고 하던 월병을 이번에도 못 샀다.

 

그래서 나중에 서울에 와서 그 한을 풀어보기 위해서 명동에 유명하다는 중국과자집에서 사온 비싼 (개당 4,500원) 월병.

위의 월병에는 속이 18가지가 들어있다고 한다.

내입에 오히려 더 맛있던 단팟소가 있는 월병도 있었다.

다른 비슷한 중국과자들도 있었다.

오늘(9/4: 일) 성묘을 다녀와서 남았던 위의 조각을 먹으면서 사진.^^

 

비행기 출발시간이 11시40분이라서 9시 정도까지 간단히 역전 앞에 않가본 중국식 패스트후드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며칠 간 시안 외곽으로 관광을 다니느라 버스 속에서 구경하기만 하던 시안의 성을 구경하기로 했다.

 

중국의 성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좋다고 하는 시안성과 성곽.

 

시안기차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북문으로 갔다.

차는 사진에 보듯이 로타리화된 북문을 돌면서 성곽입구로 들어갈 수 있지만, 보행자는 보도가 없는 차도를 차를 피해 입구로 가야한다.

(어디 다른 곳에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이 바로 입장권을 파는 입구이다.)

 

차도를 건너서 들어가면 오른쪽에 입장표를 파는 매표소가 있다.

 

표를 보여주고 북문의 내문을 들어간다.

 

내문을 들어서면 성문 외문이 보이고 외문과 내문 사이에 큰 공간이 있다.

 

성문으로 올라가서 본 북문 외문 위에 선 거대한 성루.

 

북문의 내부 공간.

 

북문 망루 위에서 본 동쪽 상용문과 성벽.

 

바로 위의 성곽을 북문 위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성벽이 넓어서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넓이이다.

 

성곽에서 남쪽으로 시내를 바라보면서.

 

서쪽 방향의 성곽 위.

 

위의 그림처럼 시내 성곽 위를 시간을 내어 걸을 수도 있고, 자전거나 전기카트를 돈내고 빌리거나 탈 수도 있다.

 

빌려주는 자전거와 전동카트.

 

서쪽 방향의 성 외곽.

 

성문에서 북쪽의 원래 시외 쪽을 바라보면서.

 

성벽 내부로는 이렇게 순환도로가 있다.

위 사진은 통상 시 성문으로 사용되는 상무문(?).

 

대부분의 성곽벽 내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