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11.4.3: 지난 한달동안 한 집 안팍의 일들과 할 일들.

cool2848 2011. 4. 4. 00:11

{ 색소폰}

올해 전반기에 색소폰 연습에 푹 빠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겁을 내는 것 같다.     이 핑게 저 핑게 동호회도 찾아가지 않고, 레슨도 시작하지를 않는다.     이번이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니 너무 실패하면 않될텐데 하는 생각이 앞을 가로막는 것 같다.     저번 레슨 선생님도 그렇고 인천공항 갈 때 만났던 롹페스티발에 초대되어 왔던 외국인 기타리스트도 말했듯이 <즐기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말이다.     아무래도 내일은 그래도 집에 멀지않은 쾌적한 환경을 가진 연습실을 직접 찾아가봐야 하겠다.

 

{댄스}

그래서 막상 어렵게 생각되는 색소폰을 시작하지는 못해도 어차피 여행을 못가게 다른 일들을 벌렸다.     집에서 가까운 홍대 근처에서 오늘부터 일요일 저녁마다 하는 <자이브> 초보 강습에 등록했다.     어제 밤에 다음주부터 하게됐다고 문자가 와서 한주 연기됐지만.

>>>중국어의 부담으로 댄스 취소!

 

이번 주부터 홍대 근처 다른 곳에서 <탱고>강습이 있던데, 하고는 싶은데 그렇게 하면 색소폰에 더욱 매진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

 

{중국어}

오늘은 홍대앞과 신촌, 그리고 시청 앞으로 가서 중국어 강습에 대한 장소와 강습 안내를 가져왔다.     아무래도 평판이 좋은 시청앞에 있는 <이얼싼 중국어 학원>에 다닐 것 같다.     신촌에 큰 파고다와 YBM인가 하는 학원들은 영어와 일본어만 있다.     작은 학원은 중국어 전문이라는데 건물이 너무 꼬질하고 저녁에만 강습이 있다.     시청앞의 이얼싼 학원에서 일주 5일 초집중 종합반에 다닐 것 같다.     이렇게 한 두세달 하면 기초는 잘 될 듯...     너무 나태한 나 자신을 습관의 굴레로 잡을 수도 있겠구.

 

{집 외관및 화장실 전기공사}

오늘은 그저께 공사한 침실 화장실의 전기배선과 타일 깬 부분에 대한 우레탄 찌꺼기를 제거했다.     일주일 전쯤 홈쇼핑 채널에서 동양매직에서 나온 <비데>를 구입해서 장착했는데, 오래된 침실 화장실쪽에는 전기가 없어서 소켓 공사를 내가 했다.     하는 김에 목욕실에 밝은 형광등을 달아서 화장실에서 독서에 밝고 목욕시에도 밝아서 기분이 좋게 했다.

 

오후에 집 일층벽 동북쪽에 오래 전에 설치했던 VHF용 철제 라디오 안테나 장착대를 제거했다.     이층 지붕 옆에 있는 SSB용도의 같은 안테나 장착대는 그대로 뒀다.

 

그러고 보니 일주 전쯤에는 안쓰는 스타TV의 위성 안테나와 집 만들 때부터 같이 있었던 공중파 TV (VHF/UHF) 안테나 장착대와 몇번 바꾼 공중파 안테나를 일층 지붕 위에서 떼어냈다.    혹시나 해서 중국 위성안테나는 그대로 두었다.

 

{정원}

작년 가을부터 안 깍아서 덮수룩의 최악상태를 보이던 누래진 잔디와 잡초밭을 두어주 전에 드디어 깍아줬다.     작년인가에 고친 잔디깍는기계가 아직도 조금 깍다가 엔진이 꺼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약 일주일에 걸쳐서 몇번을 노력해서 간신히 깍았다는.^^

 

오늘은 대문에서 집 건물 오른쪽에 있는 회양목과 철쭉, 그리고 현관 입구 양쪽의 큰 회양목들을 전지가위를 가지고 다듬었다.

 

두어주 전에는 집 오른쪽에 있는 큰 호두나무가 일층 지붕 위의 기와를 여러개 밀어내고 깬 것을 드디어 정리하고, 집 쪽으로 나온 큰 가지 두개를 완전히 불균형이 되도록 잘라버렸다.     나무가 이상하게 보인다...아쉽지만.

 

{오토바이와 자전거 바퀴}

두주 전에 혼다 CBR954RR 오토바이를 본격적으로 타기 위해서 바퀴에 바람을 규정대로 잘 넣었다.

 

오늘은 자전거 펌프로 매일 타는 스쿠터 바퀴에 바람을 36 psi로 잘 넣었다.     이 스쿠터의 좌석을 겨울내 충전을 위해 떼어놨다가 다시 장착할 때 하나의 볼트가 잘 안들어갔던 것을 며칠 전 다시 풀고 잘 장착했다.

 

봄부터 다시 탈 계획인 자전거들의 바퀴와 작은 스쿠터의 바퀴의 튜브를 확인하고 바람도 다시 넣어야 된다.

 

{부엌 가전}

작년 가을 여행 중 컴프레서가 망가져서 냉동식품들이 녹았던 대형 냉장고는 버리고, 2월말에 LG에서 나온 신형 Dios 대형 냉장고를 새로 구입했다.     영하 35도 급냉기능도 있고 (고기 냉동할 때 좀 덜 맛이 나빠진다고), 과일 오래가게 진공보존칸( 한번도 사용하지 안았음)도 있다.     대신 기존의 미제 냉잔고에서 있던 자동 얼음제조기나 냉장물 배출구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어차피 이제 나 혼자 사는 집에 그런 것들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아서 괜찮다.     그래도 스텐색 디자인에 유리로 커버가 되어 멋지고 가스오븐과 통풍팬 카버의 스텐색과 어울린다.

 

냉장고를 살 때 동시에 LG에서 나온 광파/전자 멀티렌지를 구입했다.     일본에서 살 때부터 사용하던 작은 전자렌지/오븐/토스터가 너무 오래되서 문이 잘 닫혀지지 않아서 불편했다.     그래서 갈아치우는 김에 해운대 아파트에 설치되어 편리하게 잘 사용했던 광파오븐이 포함된 멀티렌지를 구입했다.

 

작년말 부모님들 모시고 큐슈 여행을 했을 때, 진공으로 밥맛을 좀 더 잘 보존하는 전기밥솥을 산 것을 이미 밝혔지만, 기록을 위해 다시 확인한다.

 

{오디오}

아이폰4을 구입해서 여행 후 여러가지 앱을 구입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오디오 측면에서 구입한 <Onkyo ND-S1 Digital Media Transport>이다.     이제 나의 아이폰에 들어있는 음악은 기존의 오디오 시스템과 더불어 편리하게 아주 고음질의 하이파이 음악을 들려준다.

 

아이폰을 가지고 여행할 때나 바이크 탈 때를 위해 구입한 <DENON AH-C710> 이어폰과 데논의 백주년 기념으로 나온 <DENON AH-A100> 헤드폰, 그리고 최근 나온  <SONY MDR-Z1000> 헤드폰도 이미 언급했다.      이로서 여행과 외출 때를 위한 휴대용 음악 장비가 완비됐다.

 

작년 고쳐왔던 소니의 <SCD-777ES> 수퍼오디오 씨디플레이어도 다시 고쳐왔다.     고맙게도 용산 전자백화점의 디지탈닥터의 사장님이 수리비를 받지 않으셨다.     오래된 STAX의 정전형 람다 이어스피커용 전용 앰프의 볼륨도 스프레이로 뿌려서 찍찍거리는 소리를 없애주셨다. (이것도 공짜.^^)

 

작년에 배에서 사용하는 해상 네비게이션용 노트북이 망가져서 새로 산 노트북은 디지탈 오디오용으로 스테레오들과 같이 마루에 연결되어 있다.     동시에 TV에 HDMI로 연결되어 항상 TV에 컴퓨터의 내용이 디스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무선 인터넷}

그리고 집에서 아이폰과 마루의 노트북의 인터넷 액쎄스를 위해 오래된 헙을 새로 나온 <ipTIME N604R> 와이어레스헙으로 교체했다.     이제 집에 오면 아이폰이 와이파이로 잘 연결된다.     그전에 있던 오래된 헙은 왠지 와이파이 방식이 오래된 것이라 그런지 노트북과는 괜찮았는데 아이폰 연결에 문제가 많았다.

 

{옷 정리}

홈쇼핑에서 구입한 데코라인의 옷상자들과 이불상자들이 왔는데, 아직 이불은 진공팩에 넣어보지 않았고 옷상자는 다섯개 중 네개에는 잘 않사용하는 옷들과 수건등을 넣었다.     좀 더 옷들과 오래된 이불 등을 버려야겠다.     봄이 다 가기 전에 많고 많은 않쓰는 여러가지 옷들을 정리해야겠다.

 

{다이어트}

아직도 다이어트는 나의 지나친 식탐 때문에 생활화된 테니스/운동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문제이다.     그래도 여행에 다녀온 직후의 진단에 따라 나름 복부비만을 줄여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좀 쉬운 것들을 시작해본다.     중외제약에서 나온 저녁에 마시는 작은 액체, 슬림나이트 CLA Pro.     밤에 혈액 속에 남는 당분(?)이 체내의 지방으로 바뀌는 것에 방해를 한다나?     그런데 그렇게 되면 혈액 속에 너무 당분이 많이 돌아다녀도 문제가 되지 않나?     어쨌던 요일카페에서 구매해서 일주일째 복용중.

 

그러다가 홈쇼핑에서 구입한 <Tri-Pact DAT&NIGHT>.     이건 아침에 한알 먹고, 저녁에 한봉지 먹는다고.    아직 시작 안했음.

 

비슷한 때 다른 홈쇼핑에서 구입한 <NBody> 뱃살 운동기구.     테레비 보면서 그냥 배에 차고 동작시키면 배와 허릿살이 빠진다는 꿈의 기구.^^     약간 찌릿찌릿하네요.    내가 매우 싫어하는 느낌.    그래도 않해보면 후회하기 싫어서.     이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배살과 허리가 줄어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여튼 요즘 홈쇼핑과 너무 친하다...ㅎㅎ...아직 중독은 아닌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