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길가에서 발리의 전형적인 논.
화장터 안쪽의 외진 농가와 논, 밭.
이렇게 옛날 우리나라처럼 허수아비가 있다.
우리에게는 없는 바람에 돌아가면서 새들을 쫒기위해 소리를 내는 듣기좋은 대나무로 만든 소음기(?)도 있다.
코코넛 하나를 따먹자고 하니 성큼성큼 너무 빨리 올라가서 잠시 서라고 한 후에 찍은 사진.
적당한 코코넛을 보여줘서 좋다고하니 땄다.
농부들은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이런 칼로 꼭지를 자르고 따서 코코넛쥬스를 마시고 통을 깨서 살을 나눠먹었다.
집이라 봐야 원두막같은 것을 포대로 싼 상태이다.
일년 더우니 그리 좋은 벽이 필요할 것 같지도 않다.
주인 농부와 닭.
싸움닭인 듯.
화장식에서 만난 애들.
화장터에서.
오늘은 동네에서 대단히 큰 행사라서 다들 예쁘게 차려입었다.
다들 인상들이 밝다.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 (수마트라와 쟈바섬)들과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이스람교와 힌두교의 차이인지???
다들 기다리다가 지쳐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던지.
이날 갑자기 화장터 밑에 생긴 먹거리 장터에서 먹거리를 사먹는다.
나두 이 스프를 1,000원 정도를 주고 사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었다.
오는 길에 급하게 달리다 보니 뜨거운 햇볕에 내 팔도 많이 탔지만 타이어도 고생을 했나보다.
빵꾸가 났다.
그래서 길가에 오토바이 가게에 들려 바람이 빠진 뒷바퀴를 차면서 말했다: 빵꾸! 빵꾸!
젊은 가게주인이 슬며시 웃으며 확인한다.
능숙하게 튜브를 빼서 옛날에 본 자전거 튜브 때는 솜씨대로 구멍난 곳에 튜브 조각을 대고 빼빠로 부빈 후에 압착을 시켜서 빵꾸를 떄웠다.
수선료는 1,000원 정도.
호텔에 다 와서 호텔에 가까이 있던 이스람식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잘 몰랐는데, 들어오는 사람들이 다 이스람식으로 입었다.
이렇게 주는데 입에 맞는 것이 정말 없었다.
간신히 몇개 먹었다.
콜라를 시키기를 다행이었다.
물론 밥은 다 먹었다.^^
나중에 보니 먹은 것만 돈을 낸다.
맛을 보느라구 이것저것 손을 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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