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She is great!
Her first album: "I Dreamed A Dream" Susan Boyle
Yes, She SINGS!
Definitely.
Heavenly!
오늘 오후 여러번 들을 기회가 있었다.
집에서.
나중에 차에서.
다시 집에서.
계속 듣고 싶다.
그렇다고 모든 노래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두번째 타이틀곡인 "I Dreamed A Dream"은 유튜브에서 보면서 들을 때 보다 감흥이 덜 하다.
아마도 우리가 압도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인 시각적으로 어수룩한 시골아줌마에서 나오는 소리가 우리의 시각의 편견을 깨뜨리기 때문에 그렇게 대조적으로 감동적으로 들렸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사람의 노래는 매우 가볍고 ethereal하게 들린다.
마치 천사의 목소리같이.
들어본 일이 없지만, 가장 가까운 소리를 생각해보자면 말이다.
그렇지만 그래서인지 목소리에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게 불만이라면 불만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삶의 의미를 주는 소리 앞에서 불평을 한단 말인가.
다 좋은 노래들이다.
그렇지만 나는 계속 첫번째 노래인 Wild Horses를 듣게 된다.
오늘 나는 새로운 클래씩의 탄생을 목격하고 있다.
(이미 오래 전에 탄생된 클래씩이지만, 내가 몰랐으니 내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내가 아는 롤링스톤의 노래랑은 완전히 다른 노래다.
자꾸 더 크게 듣는다.
http://www.youtube.com/watch?v=DJIDr15duZk
그래도 자꾸 듣고 싶어진다.
내 신경조직의 어떤 부분이 이 노래에 이런 깊숙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가?
왜?
음악이란 분명 인공적인 현상인데, 왜 어떻게 이렇게 우리의 깊은 곳을 울려놓는지 모르겠다.
마치 장엄한 자연을 처음보고 느끼는 듯한 그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Daydream Believer도 좋아 하게 됐다.^^
다른 것들도 내가 좀 더 자세히 듣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너무 했나???
(어릴 때부터 제 엄마께서 제 귀구멍이 넓고 펑 뚫려서 남의 말을 고지곧대로 듣겠다고 말씀하셨죠.^^)
이 책은 블벗인 쉼표님 - 예전 이름 그림공부님 - 이 추천해주신 책이다.
아침마당에서 저자를 봤을 때는 별로 땅기지 않았다.
그래도 제목이 그래 <발칙>하다.^^
새벽까지 오마에 겐이치 책을 읽고, 잠을 못자고 일을 하고, 다시 스쿠터 사러 강남 갔다가 집에 왓다가, 다시 쇼핑 갔다 오구, 새로 사온 네비 달고 차타고 길도 달려보고...
집에서 새로 가져온 컴퓨터의 사운드카드를 교체해서 문제 푸는 옆에서 오디오에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정작 이 책 읽을 시간은 조금 밖에 없었지만.
프롤로그와 차례와 후기, 그리고 1장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의 일부를 읽으면서 줄이 치고 싶어졌다.
(내가 책에 줄을 친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느낄 때이다.)
작년에도 보고 올봄에도 본 책들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책은 우리 인생의 목표일 지도 모르는 <행복>에 대해 얘기하는 책인 것이다.
후회하니, 이혼하고, 여자 찾자는 내가 막연히 기대했던 단세포적인 얘기의 진행이 아니다.
그러니 내가 줄을 쳐야겠지.
고급호텔에서 자면 너무 행복한 이유부터 시작해서 너무 공감이 간다.
내가 구체적으로 알지 못햇던 이유를 알려준다: 은은한 조명과 하얀 침대쉬트.
잘 하게 된다고 한다.^^
아직" 어느 날부터 김혜수가 좋아졌다"는 못 읽었다.
거기를 읽으면 김혜수가 좋아질 것 같다.
So far, so good.
I don't think you will regret buying the book.
현재의 나에겐 4.5/5.0, 일반적으로는 3.5~4.0/5.0.
강추.
인터넷 책방을 구경하다가 문듯 요새 내가 먹는 것을 생각하고, 따라해보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 음식은 회가 아니다.
나는 사기밥그릇에 올려진 모락모락 김나는 하얀 따끈한 밥과 이책에 있는 다양한 소박한 반찬 두세가지면 행복한 사람이다.
내 단골 왕소금구이에서의 고기와 채소와 금방한 밥과 약간 맵싸한 된장찌게도 언제나 맛있지만, 가끔은 이런 음식이 땡긴다.
혹시 이런 반찬 잘하는 비싸지 않은 집 아시는 분은 댓글에 정보 부탁드린다.
저자는 일본에서 음식점을 여러개하는 요리사이다.
반찬의 간을 1:1, 1:1:1, 1:1:8 등으로 쉽게 생각하는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반찬의 갯수도 그리 많지는 않다.
간단하게 남자들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뭐 그렇다고 내가 꼭 따라하겠다는 것은 아니다...ㅎ)
수잔이 계속 부른다.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I lost your love....왜 이런 가사는 귀에 잘 들리는지.
다른 사람들의 노래와 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른 신선하고 미묘한 맛.
앨범 카버 사진의 그녀의 얼굴이 귀엽기까지 하다.^^
다시 올라가서 두번째 사진을 보라.
Magic.
다시 그녀의 인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자기 희망을 연기하고 주위를 위해 희생하면서도 자신의 희망을 위해 성실히 살아온 진실함의 파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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