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쓰는 다른이의 감상문을 보고 읽게되었다.
소설처럼 빨리 읽어지지가 않았다.
물론 그렇게 읽는 책이 아니었다.
저자가 얘기하듯이 <집단의 지성>이 내려가고 있는 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생각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리라.
이책은 현재의 일본사회의 약점들과 문제들을 속속들이 파헤치면서 정체되고 많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위기에 빠진 일본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외부인이 봐도 심할 정도로 그렇게까지 문제인가 할 정도로 현재 일본의 정치, 정치가, 교육, 국민들의 경제의식, 왭2.0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의 중요성, 현대인의 소양 등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를 제안한다.
과연 아시아 최고의 지성 중의 한사람이라고 불릴만한 넓고 깊은 지식과 경험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반면, 나 자신은 얼마나 나태한가를 느끼게 한다.
현재 일본의 small happy 족(?)이 나와 얼마나 다른가도 비교하게 된다.
일본인 개개인의 현재의 일본식 교육이 어떻게 현재의 일본세대를 만들어 냈고 결과적으로 일본사회의 낮은 집단지성을 가져왔고, 이들을 이끌 비젼있는 정치인이나 리더가 없는 일본사회가 어떻게 침잠해 가고 있는가를 서술하면서, 이는 개개인의 의식화와 스스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훈련하므로써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타파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떨지?
이 책에서는 비교적 우리나라의 경우를 일본과 비교하여 좋게 서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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