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중국에 가서 지내면서 여행하고 말도 좀 배우기 위해서 요즘 조금씩 중국어 공부를 한다.
화장실에 가면서 조금씩 읽은 이미 언급한 바 있는 초급중국어책도 이미 2/3 정도 읽었다.
그리고 단골 중국집과 중국아줌마가 있는 단골 식당에 가면 한두마디씩 일부러 말하고 발음을 교정한다.
테니스장에서 중국어학과 교수에게 물었더니 기본적인 단어 약 300개만 잘 알아서 활용하면 왠만한 기본회화는 한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예전에 사전을 만들 때 어는나라 말이나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언어의 가장 핵심적인 단어가 약 300개 정도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와 일맥상통하는 얘기이다.
어쨋던 이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실제 회화를 할 때 이미 산 기초사전은 발음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큰 도움이 않되어서 위의 교수에게 물어보니 <누리안>이 중국어 전자사전 중에는 좋다고 한다.
그래서 보니 그중에서도 X-35가 괜찮은 것 같았다.
그래서 인터넷에 탐색해서 헌거를 하나 샀다.
이 사전을 사용하던 사람은 이번에 중국어 1등급 시험을 봤다고 한다.
중국에서 3년 살앗다고 하고.
그런데도 중국어가 어렵다고 말한다...
다음날 혼자서 일주일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고.
아마도 내가 이 물건을 사서 준 돈을 여행비로 쓸 듯.^^
그리 크지 않아 휴대하기도 어렵지 않다.
MP3 플레이어나 동영상 뷰어, 녹음기나 FM라디오로도 사용할 수 있고, SD메모리를 8기가까지 더 삽입할 수 있다.
이제 중국어 단어들을 쉽게 찾아 확인하고 정확한 발음도 들을 수 있다.
영영, 영한, 한영, 일한, 한일, 중한, 한중, 한자어사전 등이 많이 많이 들어가 있다.
나에게는 거의 중한 한중이 필요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그래도 일어사전도 쓸 기회가 있었다.
있으니 찾게 되더군.
하여튼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하게 되겠지.
빕먹으러 다닐 대도 가지고 다녀야지...
이제 화장실에 갈 때는 중국어 초급책과 함께 전자사전도 같이 가지고 가야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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