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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o Win: 2장 전략 (전체 요약)

cool2848 2007. 9. 24. 10:10

 

테니스코트에서 전략이 없는 플레이어는 방향타가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다.

배는 나아 가지만, 운이 좋아야만 원하는 곳에 도착할 것이다.

똑똑한 테니스 플레이어는 점수(point)를 따기 위한 전반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계획은 점수를 따기 위해서는 오직 두가지의 방법이 있을 뿐이라는 이해에 바탕하고 있다:

당신이 결정타(winner)를 때리던지, 상대가 에러(error)를 해야만 한다.

확률적인 게임을 하고, 당신의 강점을 살리면서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고, 게임의 성질을 당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면 당신은 이길 확률을 늘릴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모든 테니스 전략은 두가지 중에 하나이다: 공격형, 아니면 수비형.

어떤 전략이 당신에게 최적인가는 당신의 성격, 테니스코트에서의 당신의 기술들과 운동 능력에 달려있다.

 

수비형 전략은 소모전이라는 말로 제일 잘 표현될 수가 있겠다.

수비형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매 포인트마다 상대방보다 코트 안에 한번 더 공을 쳐넣을 작정을 하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시간에 그는 일관성있게 볼을 치면서 상대방이 잘못 치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상대를 코트의 이곳 저곳으로 뛰게 함으로써 상대가 잘못 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불독같은 완강함, 보수성, 참을성, 그리고 집중력이 수비형의 정신상태와 어울리는 성질들이다.

 

반대로 공격형 전략은 위너를 치거나 상대가 당신이 위너를 못치도록 어려운 볼을 치는 상황을 만든다.

두가지 다 한 포인트를 따거나 잃는데 빨리 끝난다.

대담함, 반사신경, 힘, 속도, 그리고 정확도가 공격형 플레이어의 주요 특성이다.

 

대부분의 공격형 플레이어는 베이스라이너가 아닌 네트플레이어나 서브와발리 형의 플레이어들이다.

그 이유는 네트에서 발리를 하면 일관성있게 포인트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는 대부분의 베이스라이너들이 일관성있게 결정타를 날릴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네트에서 결정타를 내기 위해서는 대강 20 내지 40 피트 정도를 치면 되고, 코트 밖으로 각을 주는 것이 쉽다.

이 경우 센 힘이나 세밀한 정확도가 필요하지도 않다.

동시에 당신이 네트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테니스볼이 상대에게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상대는 볼을 치러가는데 반응할 시간이 작다.

반면에 베이스라인에서 볼을 치면 상대를 지나칠 때까지 볼이 날아 가야할 거리가 70 내지 80 피트나 된다.

또한 각도도 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베이스라인에서 결정타를 치려면 매우 쎄고 정확하게 쳐야만 한다;

아니면 상대가 충분히 공을 칠 시간이 생긴다.

프로 경기선수들 중 일부만이 일관성있게 이렇게 할 수 있는 파워와 통제력과 담력을 가지고 있다.

 

여태까지 나는 베이스라인에서 그라운드스트록을 가지고 일관성있게 포인트를 결정짓는 선수들은 몇명 만을 알고 있지만,

네트에서 포인트를 결정짓는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이 안다.

 

여자등은 테니스코트에서 일반적으로 남자들 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여성) 베이스라인 플레이어들에게 잇점이 있다.

잇점은 <성공적인 테니스 플레이어는 잘 뛰거나 잘 쳐야한다>는 일반적인 규칙에서 기인한다.

위의 규칙이 의미하는 바는 느린 보다 잽싸지 못한 플레이어는 보다 빠르고 잽싼 플레이어보다 볼을 더 쎄게 쳐야하고,

따라서 위험부담도 더 많이 져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여 느린 플레이어는 상대가 준비가 덜된 균형이 잡히지 못한 상태에서 볼을 치도록 만들어야 한다.

 

반면에 보다 빠른 플레이어는 상대의 볼을 잡을 수 있으므로  위험부담을 적게 지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테피 그라프, 모니카 셀레스, 제니퍼 카프리아티는 모두 그라운드 스트록으로 결정타를 치므로써 많은 포인트를 따낸다.

그러나, 남자 프로 선수들의 게임에서는 선수들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베이스라인에서의 결정타를 날리기가 어렵다.

 

교훈: 공격적인 플레이어가 되려면, 발리와 오버헤드 샷을 연습하라.

 

어떤 전략이 당신에게 좋을까?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하라: "내가 코트를 잘 카바하고, 발리와 오버헤드샷으로 결정타를 낼 수 있는가?"

만약 정직한 대답이 "아니오"라면, 좋던 싫던간에 당신은 수비형 플레이어이다.

 

내 경험에 테니스 동호인들이 하는 제일 흔한 전략적 실수는 자신들이 수비형이 될 수 뿐이 없는 기술과 능력을 가졌는데도 공격형 플레이어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들은 그라운드 스트록을 너무 쎄게 치거나 라인에 너무 가깝게 치려고 플레이를 밀어감으로써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에러를 범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네트로 나와서 포인트를 결정할만큼 발리를 잘하지 못하므로 베이스라인에서 있으면서 그라운드 스트록을 무리하게 때리게 된다.

이런 경우에 이들은 볼을 너무 쎄게 쳐서 한 랠리에서 (포인트가 끝나기 전에) 서너번 이상 코트 안에 들어가도록 유지를 하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확률이 자신들의 상대 편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그렇지만 볼을 너무 쎄게 치는 낮은 확률의 전략을 취함으로써 오는 미묘한 심리적 잇점이 있다.

이렇게 하면 게임 중에 스트레스를 낮게 해주고, 집중하고 의지력를 유지하는 데 드는 즐겁지 않은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우리 모두는 테니스코트에서의 길어지는 소모적인 전투가 긴장을 주고 즐겁지 않다는 사실을 의식의 어느 수준에서 아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얼어붙는 (choke)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존심은 이런 경우 패배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볼을 후려치고 나서 그들의 운명을 신에게 맡기는 것이 보다 더 편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승리자들만이 경기 결과를 자신들의 통제 하에 두려고 힘들게 애를 쓴다.

 

테니스 경기는 멋진 샷 하나로 이겨지지가 않는다.

게임은 많고 꽤 괜찮은 샷들로 이겨지는 것이다.

이는 나무를 도끼로 자르는 것과 비슷하다.

아주 쎈 한번의 도끼질로 나무가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작은 도끼질의 축적으로 큰 나무가 넘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기기 위해서는 당신은  상대보다 더 많은 의지력과 집중력을 가져야한다.

이들이 에라빈도를 낮출 것이다.

상대의 의지력이 바닥나면 그의 에라빈도가 높아지게 되어 당신이 궁극적으로 이기게 될 것이다.

경기자로서의 당신의 주된 일은 따라서 상대보다도 집중력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다.

당신이 해야하는 일은 상대방보다 정신적으로 더 오래 견디는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 상대는 짐 쿠리어나 모니카 셀레스가 아니다.

 

대부분의 테니스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의 전략적 오류를 께닫지 못하는데, 그들의 상대도 같은 실수를 범하기 �문이다.

그들이 진짜 "겜돌이" (dinker)를 만나기 전에는 그들은 자신들의 비효율성을 깨닫지 못한다.

 

진짜 수비형 플레이어 (혹은 겜돌이라고 비호감적으로 불리는 이)들은 한 포인트가 끝나기까지 10개나 20개 이상의 볼을 넘길 준비가 되어있다.

에러를 하기까지 세번 이상을 못 넘기는 플레이어와 열번을 넘기는 이런 겜돌이가 만나면 누가 이길 지는 뻔한 일이다.

 

겜돌이들은 동호인 테니스 게임 수준에서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유명한 테니스 지도자인 빅 브레든(Vic Braden)은 이런 수준의 테니스에서는 수비형이 잇점을 가지고 잇어서 많은 위험부담을 지는 플레이는 보상받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로 클럽에서 운동하는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어떤 어려움에 직면햇더라도 상대방에게 다시 한번 실수할 기회를 주라는 적절한 조언을 한다.

겜돌이들은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한 플레이어들을 참지 못할 정도로 좌절하게 만든다.

 

그런데 대부분의 챔피온들은 어렸을 때 겜돌이로서 출발한다.

그들은 이기고 싶어하고, 승리에는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찍 이해하게된다.

볼을 코트에 먼저 넣도록 약하게 치고 나중에 더 쎄게 치는 것이 쎄게 치고 나중에 코트 안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학습의 방법이다.

볼을 쉽고 제어가 되도록 치는 방법은 기계적으로 건전한 스트록을 학습하도록 유도한다.

볼이 나가면 왜 나갔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따라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처음부터 쎄게 치면, 볼이 들어가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는데,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스트록을 조절하고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마이클 창과 짐 쿠리어 같은 챔피온들의 코치엿던 호세 히구어라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오류를 범한다면 아무리 많은 성공적인 결정타를 날려도 질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규칙으로, 당신은 항상 볼을 코트 내에 칠 수 있는 한 가장 쎈 볼을 쳐야 한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코트 내에 들어가는 좋은 통제력을 가지는 쎄기의 볼을 치는 범위가 있다.

이 범위에서는 에러률이 매우 낮다.

사람들이 이 범위를 벗어나서 더 쎄게 치기 시작하면, 그들의 에러률은 급격히 상승한다.

이상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통제되는 범위 내에서의 가장 쎈 볼을 치고, 더 쎈 볼은 치지 않으면 된다.

연습 중에는 더 쎄게 치는 연습을 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게임 중에는 이기는 데 필요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볼이 짧고 높다면, 결정타를 날려라.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이런 측면에서의 자신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서 너무 자주 결정타를 시도한다.

이들은 볼을 쎄게 라인에 가깝게 치면 일반적으로 실수가 위너보다 더 많아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잊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한 포인트에 코트 안으로 열번이고 스무번이나 쳐 넣을 준비가 되있고 어려울 때는 자주 로브를 올리는 사람이 많은 게임을 이기게 되는 이유이다.

 

특히 동호인 수준에서의 승리하는 수비형 플레이어의 정신적 자세는 상대방이 지칠 때까지 코트에서 하루종일 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빠른 표면에서의 대회 경기자 수준에 와서야 공격형의 플레이어의 잇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대회 경기자들은 쎄고, 정확하고, 빠르다.

이들은 발리와 오버헤드샷을 가지고 결정타를 쳐서 성공적으로 포인트를 끝낼 수가 있다.

이들에게는 그라운드 스트록에 위험부담을 지면서, 상대볼이 짧게 돌아오게 치고, 네트로 나아가는 것이 가치가 있다.

 

중요한 점은 당신이 공격할 수 있는 수단들을 가지고 있는 가이다.

남자 프로 수준에서는 공격이 유리하다.

여자 프로의 경우에는 공격과 수비가 비슷한 정도의 잇점을 준다.

열넷이 열다섯 살 이하의 쥬니어 경기에서는 남녀 공통으로 수비형이 유리하다.

 

테니스에서의 성공적인 공격은 어떤 면에서 장기에서의 성공적인 공격과 비슷하다.

장기에서 성공적인 공격을 할 가치가 있는 여건은 장기판 일부 구역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장기말들과 힘을 갖고 있을 때에 국한된다.

만약 확실히 상대말을 따먹을 수 있을 정도의 공격력을 보일 수 있는 힘이 없다면, 공격을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공하지 못하는 공격은 공격하는 말들의 약점을 드러내게 하고, 결국은 쉽게 반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테니스에서 공격이란 발리와 오버헤드샷으로 네트를 점령하는 것이다.

포인트는 짧게 끝나고 네트 플레이어는 빨리 결정타를 날려야 한다.

만약 당신이 일관성 있게 성공적인 결정타를 날릴 수 있다면, 공격이 좋은 전략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공격은 쓸데없이 상대로부터 패씽샷과 로브를 당해서 궁극적으로는 패배하게 만든다.

 

공격과 수비.

이 두가지 중의 선택이야 말로 테니스 게임을 더욱 깊이있게 다차원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