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갔다온 후, 첫 레슨.
오늘 아침부터 곰곰히 생각해봤다.
지금처럼 연습을 전혀 안하면, 과연 레슨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
연습을 안하고 못하기에 갈 때마다 부담이 가는 마음.
따라서 즐거워야 할 배움이 즐겁지 못하다.
게다가 무지 바뻐지는 계절.
엄마도 없는 가장으로서의 할 일들...
그래서 가기 한 시간 전에 결정을 했다.
당분간 레슨을 쉬자.
마음이 편해진다....ㅎㅎ
선생님을 만나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쉬는 동안에도 완전히 쉬지 말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롱톤을 하던지 해서 다시 할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도록 조금씩이나마 연습을 하라고 충고를 해주신다.
좀 부담없이 백화점의 문화교실에 가서 조금씩이나마 불까?
(백화점은 여러 사람이 같이 하기에 연습을 안해도 또 가끔 바쁘면 빠져도 그리 부담스럽지가 않다.)
어쨋던 벌써 근 여섯 달, 좋은 선생님을 만나 좋은 기초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가을 쯤에는 시간이 많이 날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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