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12/28(목) 레슨 #15: 스케일과 얘기.

cool2848 2006. 12. 29. 17:10

 

지난 월요일이 크리스마스라서 목요일에 레슨을 하기로 했다.

선생이 6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교통사고가 그 전날(?)나서 약간 늦게 만나기로 해서 나두 저녁 약속에 가서 간단히 먹고 먼저 나왔다.

 

콘테이너 트럭이 2차선에서 선생님 차가 가고 있는 1차선으로 신호도 없이 밀고 들어왓다고 한다.

그런데 중앙분리대가 있어서 반대쪽으로 갈 수도 없어서 사모님이 탄쪽의 문을 밀어버렸다고!

두분 다 약간 쇼크가 있는 듯.

 

교재에 있는 스케일과 화음을 한번 정도씩만 연습해 갔는데.

내가 생각해도 무지 느리게 뿐이 연주를 못한다.

특히 고음부에 가서는 보통 때 안써서인지 특히 내려올 때 잘 못하고 헷갈린다.

연습이 없으니 당연하겠지.

 

플랫이 세개, 네개 있는 것을 빼고 나머지를 몇번씩 속도를 빨리해 가면서 같이 스케일과 화음을 연습.

피아노 곡을 이조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곡이 샾 하나인 피아노 곡을 이조한 샾 4개짜리 곡이라고.

반면 플랫이 세개 이상 붙는 것은 아주 적다고.

 

나는 워낙 샾이 네개 붙어있는 것은 거기다 샾 세개를 더 붙여서 이조를 하면 샾이 7개가 되니 아무 조표도 안붙인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했는데, 음간의 관계는 C장조와 같지만 모든 음이 반음씩 높게 되니 같지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연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음 주에는 김무균 곡집을 가지고 가면 좀 쉬운 노래를 선택해서 선생님이 반주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나는 나대로 교재를 다시 처음부터 차근하게 복습하고.

 

내가 맨 아래 저음을 잘 못내는 이유가 아마도 악기가 막혀서 일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내가 연습해서 소리를 뚫는 수 밖에....

연습!!!

 

아직 "스윙"이 어렵고 리듬이 어렵다고 하니까, 리듬은 혼자서 잘못하는 거 잘 알기가 어렵다고.

"크래식"의 리듬과 "뽕짝". "롹"의 리듬을 물으니, 뒤의 두 개는 쟝르로 봐야지 리듬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