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색소폰 레슨 #16 (2007/1/2): 노래 연습

cool2848 2007. 1. 3. 08:21

 

오랫만에 레슨가기 전에 연습을 두번이나(!) 했다.

특히 오늘은 5시에 레슨이라 두시간 정도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오랫만에 상쾌한 기분.

 

오늘은 김무균선생님의 연주곡집을 가지고  갔다.

내가 한두개 연습한 곡을 얘기했더니, 편곡이 좀 마음에 안든다고 한다.

그러더니 "If" 란 곡을 선택해서 약간 불어준다.

아~

이 노래.

 

선생님이 저번에 이 책에 악보에 코드가 적혀있더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못했다.

왜?: 나는 코드에 상관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보니 있다.

내가 옆에서 연습하고 있는 동안 노트북에서 이 노래의 반주를 만들고 있다.

틈틈히 나에게 연습시키면서.

 

그래서 오늘은 이노래를 연습했다.

아무래도 손가락이 잘 못 따라가서 두세군데 다시 연습시켜 주고.

특히 엇박자 부분들을 시연해주고, 같이 다시 하고.

 

아무래도 나에게 제일 어려운 것이 이런 박자 맞추기.

연습하는 동안 만든 반주에 맞추어 같이 연습.

 

전체를 다시 들려준다.

내가 듣기에는 거의 텅잉을 안하는 것 같다.

그래서 대개 슬러로 연주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텅깅을 약하게 해서 그렇게 들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모든 곳에 악보에 따라 텅깅을 한 것도 아니고, 적절히 텅깅을 하고 안하게 된다고.

자꾸 하다가 보면 이런 것이 보이게 된다고.

 

또한, 나아가서 기술적인 부분에 익숙하게 되면 노래에 따라 적절히 다이나믹스 (크레센도, 디크레센도) 를 나중에 사용해서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에 나와있는 장식음이 너무 많지가 않으니 그런 것을 대강 따라하고, 장식음이 없는 곳도 노래에 따라 넣을 수 있게 된다고.

 

끝나기 전에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가 어떠냐고 물어본다.

제목은 분명히 잘 아는 곡인데...

한번 불어봐준다.

아~

이 노래.

좋네....

 

(언제 나는 저리 한번 불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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