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제주도에 정착하면 어떨까 하여 오전에 서귀포에 땅을 보러갔다.
마침 첫날 같이 테니스를 친 <삼다도여자테니스클럽> 회장님의 남편분이 제주도의 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 회장이시자 부동산업을 하신다기에 신세를 져서 같이 보여주는 땅을 두 군데 보았다.
서귀포시의 귤밭을 하나 같이 보고 서귀포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진주식당>에 가서 회장님이 추천하는 전복된장찌게를 먹으러 갔다.
시내에서 바닷가를 보며 위치한 진주식당.
식당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들어가니 <유리네>처럼 유명인사와 비유명인사들의 싸인이 가득 실내를 장식하고 있다.
출구 쪽에 이곳에서 만든 다양한 젓갈들을 파는 판매대가 있다.
밑반찬.
별로 특별한 것은 없지만, 다양한 젓갈들이 매우 맛있었다.
지금도 도는 침....ㅎ
드디어 나온 막 끓는 전복된장찌게. (이제 생각하니 <전복뚝배기>였던 듯)
한두 숫갈 저으니 작지 않은 크기의 전복들이 모습을 나타낸다.
세개가 있었으나 여기서는 두개가 보인다.
그외에도 조개는 너무 많다...ㅎㅎ
큼직한 새우도 보이고.
뜨거운 전복의 살을 띠어먹는 맛이 일품.
시원한 된장찌게.
동행인들은 국물까지 다 먹었는데, 나는 밥을 하나 더 시켜서 반공기 정도 더 먹어도 찌게가 좀 남았다.
같이 시킨 칼치구이.
세조각 나왔는데 먹다가 뒤늦게 생각나서...
식후에 같이 즐기는 테니스에 대한 관심 때문에 가까운 서귀포 시내에 위치한 시 테니스장에 가보았다.
제주도에서 골프치는 것이 싸고 쉬다는 얘기도 함께.
주중에 아침에 도 거주민이 치면 거주민 할인과 주중 조조 할인 함해서 약 3만원 정도에 18홀을 돌 수 잇다고 한다.
그런데 캐디를 써야하겠지???
테니스장 입구.
중계석 타워 쪽에서 본 본부 건물.
값싼 침실도 있다고 한다.
센타 코트.
여름에 그늘지는 아래 코트.
이 시설에는 18면인가가 있다고 한다.
주변에 또 8면인가가 있어서 전국 규모의 대회도 제주시가 아니라 주로 여기 서귀포 시 코트에서 행사를 치른다고 한다.
게다가 바로 입구에 막 짓고 있는 3면을 가진 실내 테니스코트 건물.
올해 7월인가 준공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보다는 많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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