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쿤밍 골프여행 #6: 석림 관광

cool2848 2007. 2. 2. 17:20

 

 

이 석림(석림)은 운남성과 쿤밍의 대표적인 간판 관광지이다. 

 

여기 운남성의 석림은 사진에서 보는 설명에 있듯이 카르스트(Karst) 지형이라고 한다.

독일의 학자가 연구한 유고슬라비아에 있는 거대한 지역의 석굴을 보고 이름했다고 한다.

유고슬라비아의 석림이 더 크다고 하지만, 여기 중국의 운남성의 석림이 더 장관이라고 한다.

 

이 돌들은 수천만년을 거쳐서 바다 밑에서 생성된 석회석 지대가 지상으로 나와서 생기게된 것들이라고 한다.

 

 

 

근처에 오면 이렇게 돌들이 각기 나무들 처럼 숲처럼 전개되고 있다.

우리가 카트를 타고 구경하는 큰 지역을 <대석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런 속을 민속의상을 입은 위족 아가씨가 모는 전동카트를 타고 한시간 여 돌아다닌다.

 

 

 

물론 가끔 내려서 증명사진도 찍고.

 

 

 

반대 방향을 보고.

 

 

 

 

 

 

이런 곳을 들어가서 걸을 수도 있는데, 길을 잃어먹기가 슆다고 한다.

 

 

 

 

 

 

 

여기서 부터는 잘 단장된 정원같은 <소석림>.

 

 

 

 

 

 

 

 

 

 

 

 

 

 

 

 

 

 

 

 

 

 

 

보면서 과연 유명한 것이 "명불허전(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시간을 내고 돈을 내어서 볼만 했다.

 

 

 

소석림 내에 있는 화장실의 변기.

중국에 특급 호텔의 화장실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공동 화장실들이 일반적으로 별로 깨끗하지 않은데. 이곳은 께끗하고 특히 테레비가 화장실에 있다고 가이드가 극찬하면 추천해서 들어간 화장실.

 

소변기에 그려져 있는 벌레(거미)는 남자을 유인해서 오줌을 덜 흘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네델란드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 것인데, 여기에도 그런 벌레가 그려져 있는 변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물론 중국을 여러번 다녀온 나로서는 이 변기가 오리지날(?)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지만, 뭐 효과야 거의 같지 않겠냐하고 생각해봤다.

 

 

 

<병풍석>이라고 불리우는 매우 포퓰라한 돌.

 

 

석림 구경이 끝나고 근처에서 인스탄트 커피들을 한잔씩 노점에 앉아서 마신 후, 고속도로를 거쳐서 쿤밍 시내로 왔다.

 

 

남은 여정은 보이차전문점 방문과 실크전문점 방문, 그리고 저녁이다.

 

 

보이차 전문점에서 설명하는 조선족 아가씨.

 

3년산과 9년산과 18년산을 끓여주며 맛을 비교해 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과연 3년산은 나무냄새랄까 흙냄새랄까 하는 맛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맛이 깨끗한 9년산.

맛이 더 적은(?) 18년산.

 

오래될 수록 잡맛이 없어지고 맛이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녹차가 좋고, 녹차는 차 자체가 차기 때문에 덥게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한편, 몸이 찬 사람은 보이차가 좋은데, 보이차는 뜨겁게 먹어도 좋고 차갑게 보리차처럼 마셔도 좋다고 한다.

보이차가 위(?)/장(?)에 좋다고 한다.

 

 

 

 

보이차는 대엽종의 차나무에서 나오는 차잎을 발효시킨 것이라고 한다.

보통의 녹차는 소엽종의 차나무에서 나오는 차잎을 덝은 것을 비발효의 상태로 마신다고 한다.

우롱차는 중엽종의 차나무에서 나오는 차잎을 반발효시킨 상태로 마신다고 한다.

홍차도 발효이긴 하나, 선발효라고 한다.

즉, 일단 발효시킨 다음에는 더 이상 발효가 진행되는 않는다고 한다.

반면에 보이차는 후발효로서 상품의 상태에서도 계속 발효가 진행된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같은 4계절이 있는 기후에서는 두세배 이상 발효가 잘 된다고 한다.

 

보이차란 이름은 운남성 보이현에서 이런 식으로 발효시킨 차를 집산지인 보이현의 이름을 따서 보이차라고 한다고 한다.

 

이 전문점은 운남성에서 지정된 판매거래소 중에 하나이었다.

값은 싸지는 않은 것 같으나, 아무래도 속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얼마 전까지 세계 최고령이라고 알려졌던 운남성 보이현에 있는 2700년으로 추정되는 차나무.

작년인가 같은 이곳에 3100년인가로 추정되는 차나무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윽고 도달한 저녁을 먹을 버섯샤부샤부 식당.

여기 운남성은 산이 높고 많아 버섯이 많이 난다고 한다.

 

 

 

준비된 테이블.

 

 

 

옆에 있는 샤부샤부 재료들.

이들과 함께 나중에 가져온 얼린 자연송이 한접시가 4인분이었다.

 

이외에도 밥과 호떡 두가지 종류가 식사로 제공되었다.

이중에 속이 없고 조그만 채소 조각이 있는 호떡이 맛있어 한접시 더 시키니, 오늘 준비된 것이 다 나가서 못가져와 죄송하다고 한다.

 

 

 

 

다양한 버섯들을 넣고 약 10분에서 15분을 잘 끓인다.

 

 

 

이렇게 국물이 걸죽하게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버섯들을 국물과 함께 참기름에 고추와 파등을 넣어서 만든 소스에 건데기인 버섯을 찍어 먹는다.

 

헌-하오!

 

 

 

이후, 다양한 푸른 채소들을 넣어 먹고, 나중에 국수를 익혀 먹는다.

 

양이 무지 많았다.

맛도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