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쿤밍 골프여행 #3: 둘째 날 18*2=36홀의 골프

cool2848 2007. 2. 2. 15:43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어두웠다.

가이드가 가져온 과일과 인스탄트 커피로 배를 치우고, 얼굴을 씼고 클럽하우스를 가기 전에 리조트 내의 우리가 잔 콘도 앞의 풍경이 좋았다.

물안개 피는 호수가 경관.

 

 

 

오른쪽은 우리 콘도 거실 창 중 일부인 유리창과 베란다.

 

 

 

리조트 내를 도는 셔틀을 타고 클럽하우스에 가서 푸짐한 아침.

물론 이거 다 먹고 또 애그 오무레트와 요구르트, 다양한 과일 등을 먹었다.

 

 

 

1번 홀 기다는 곳과 산 중턱에 잘 안보이는 콘도들.

 

 

날씨가 쌀쌀했다.

올해가 상대적으로 추운 해라고.

짧은 팔만 가져오고, 두꺼운 셔츠는 거의 안가져왔는데...

 

 

줄줄이 선 한국 골퍼들.

아~ 극성.

 

드디어 우리 티어프.

 

 

 

옆 홀과 내려다 보이는 호수.

 

 

 

여기 레이크 코스는 유명한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설계했다고 쓰여있다.

아침인지라 코스 티어프 그라운드 옆에는 12공탄들이 피어있다...ㅎㅎ

물어보니 자기들도 밥할 때는 19공탄을 쓴다고.

 

 

 

시작하기 전에 한번 포즈를 잡고.

 

 

 

2번홀이었나?

 

 

 

 

 

 

그린 앞을 포위한 방카들.

 

 

 

착해서 예쁜 시골 캐디 아가씨들.

 

 

 

 

 

 

이런 호수가에 위험한 파3홀.

 

 

 

내려와서 뒷 사람들 (2명)을 패쓰시키면서 돌아본 파3홀.

 

 

 

하여튼 언덕 쪽으로만 쳤다...ㅎㅎ

 

 

 

층이 지어져있어 어렵고 빠른 그린들.

 

 

 

조기 언덕 아래로 내려가 호수로 간 볼들이 내것들만은 아니더라...ㅎㅎ 

 

 

 

여기도 내려다 보는 파3.

 

 

 

어느새 15홀이네.

쿤밍의 별명이 꽃이 일년 내내 핀다고 춘성(春省: Spring City).

위도는 베트남의 북부와의 접경지라 매우 낮은데, 지대가 대부분 1900미터의 고지대라 일년내내 영하로 내려가지도 너무 덥지도 않다고 한다.

 

 

 

18홀이다.

 

끝나고 보니, 이 두번째날의 아침 라운딩이 나에게는 제일 성적이 좋은 하루였다.

특히 전반 나인에서 버디 두개와 파 두개를 낚아서 돈도 많이 벌고,^^

이은 후반 나인에서부터는 너무 느긋한 마음에 돈이 솔솔 기어나가고...

다른 날들에는 버디가 하나도 없었다.

 

 

 

클럽하우스의 다른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를 고르고있다.

날마다 조금씩 바뀌는 메뉴.

 

 

 

호수를 바라보며.

날이 좋으면 베란다에 앉아서 먹을텐데...

 

 

 

나는 칭따오 비어와 돼지갈비 구이 덮밥을 먹었다.

김치는 한접시 나눠먹고.

 

 

 

점심 먹고 와서 콘도에 체크인하고 나서.

호수를 내려다 보는 앞모습.

 

더블베드가 두개씩 있고 옆에 달린 큰샤워실과 화장실이 달린 방이 두개 씩 있고, 화이어플레이스가 있는 큰 거실과 바가 있는 완전 서양식의 고급 실내.

 

 

원래는 오후에 관광 계획이 있었는데, 별로 유명한 것이 아니라 다시 18홀을 더 치기로 의기투합.

18홀에는 약 50불 정도 더 내야했던 것 같다.

물론 18홀에 해당하는 캐디팁 7불도 더 내야했다.

 

 

저녁에는 중국식 요리를 먹었는데, 시골 구석이라 음식이 먹을 만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