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마운튼 코스는 유명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라고 한다.
아직 어둑한 침울한 날씨에 10번(?) 홀 티어프 그라운드.
중간에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진 적이 있지만, 비가 왔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날씨.
쉽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홀들.
저 그린 앞의 벙커들을 보라...ㅋㅋ
여기 오면 벙커샷이 는다.
여기서도 그린에 올리려면 벙커에 들어갈 확률을 감수해야...
여기두 마찬가지.
14번 홀 티 에어리어.
내가 존경하는 선배님.
골프를 늦게 시작했는데, 역시 골프도 연구처럼 너무 열심히 하신다.
사모님께서 <매터남>이란 별명을 지어주었다.
매(일) 터(득하는) 남(자)의 준말이라고...ㅎㅎ
홀인원한 리스트를 보면 약 반 수 정도가 한국인의 이름이다.
그중에는 여자이름도 꽤 있다.
내가 본 여자이름은 다 한국인이었다.
한국사람들이 워낙 뛰어난 골퍼들이던지 워낙 한국사람들이 이 골프장에 많이 오던지 둘 중에 하나겠지.
우리가 있는 동안에도 반수 이상이 한국사람이였던 것 같다.
느낌은 다 한국사람....ㅎ
이 홀에서는 나를 포함하여 세 사람이 그린 앞 방커에 들어갔다.
아주 드문 OB 표지판.
잘못친 장면.
체중이동은 않되고 채만 힘껏 휘둘렀다.
골이 당연히 잘못 나갔다.
왜 이 사진을 보면서 내가 아니라 아버지가 생각나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사진으로 보는 내가 나이가 들어보여서일까.
스윙폼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뻐서일까.
같이간 분이 동영상을 찍은 것이 있는데, 나중에 올리겠다.
여기가 1번 홀인 듯.
라프를 수선하는 아저씨들.
사진의 위에 그린을 떠나는 네대의 카트.
네대의 카트를 봐서 1번홀에서 여덟사람이 어떻게 같이 치는가?하고 매우 궁금해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캐디가 VIP인데 매우 늙은 사람들이라고 그래서 한사람 당 캐디가 한사람씩 붙어서 도와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18홀 때 우리를 지나가는 것을 보니 한국인 VIP들이었다...ㅎㅎ
(뭐 내가 안다는 의미가 아닌)
4일 내내 우리를 도와준 귀여운 중국 아가씨 캐디들.
아주 쾌활하고 성실하게 우리를 도와준 젊은 소녀들.
날씨가 덜 더워서인지 한국에서 처럼 흰크림으로 떡칠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
(내가 신경쓸 일이 전혀 아닌데.^^)
17번홀.
18번홀 티어프 에어리어.
저 벙커 넘어 페어웨이가 내리막이다.
파5.
마지막 날 마지막 라운딩의 마지막 홀에서 드라이버샷이 저기 벙커 약간 오른쪽을 넘어 페어웨이어에서 굴러서 그린 앞으로 약 350야드 이상을 날아가다가 굴러갔다.
그런데 어프로치랑 퍼팅을 잘못하여 아쉽게도 또 돈을 내야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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