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KOICA생활 2015~6

2016. 7. 5: 후꾸억섬 제2일

cool2848 2016. 7. 6. 01:03

아침식사가 7시라는데, 지난 밤에 초저녁부터 많이 잔 나는 6시 정도부터 일어나서 샤워하고 정원에 나가서 좀 거닐었다.


나랑 Mr. tai가 같이 잔 싱글베드 두개인 방갈로.

샤워시설은 뒷쪽 야외 샤워.


정원 내.


아주 크지 않아도 이렇게 바나나가 열리네.



연꽃은 이 나라의 국화라고 한다.

이곳 작은 연못에도 연꽃이 피었다.


사진찍은 것 정리하다보니 이렇게 장난을 하는 제일 오른쪽 Mr. Hiep.

내 바로 왼쪽은 인터넷 전공이고, 내가 이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온 전자교육에 제일 가까운 Mr. Luan.

맨 왼쪽이 제일 어리지만, 제일 영어를 잘하는 나랑 제일 친하게 지낸 Mr. Tai.


식당의 지붕 내부에서 올려다 보면 이렇게 나무잎을 나란히 (엮어서?) 나무 받친 위에 올려놓은 형태이다.


아침을 먹고 택시로 번화가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면서 같은 직장의 다른 사람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려서 임대버스 두대에 나눠 타고, 근처 폭포공원으로 갔다.


나무로 만든 공예품 중 제일 마음에 들었다: 용조각품.


학과의 미남 두명.

오른쪽은 또 술에 취하면 아주 소리를 치며 불만을 귀엽게 토로한다.


어런 개울물을 올라간다.


히엡군과 부모님, 그리고 따이군.


폭포까지 가다가 다들 돌아간다고 따라 내려왔다.


그 다음에는 어촌을 방문.


건어물가게.


해산물가게.


마을 끝 바다.

아니 오히려 바다에 붙어 사는 마을.


여기도 건설.

너무 건설 좋아한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던 것 같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한 듯.

배가 저 멀리 바닷 속에 세워져 있다.

대부분의 베트남 해변이 인도지나해를 경계하지만, 이 곳은 타일랜드만에 속하는 곳이다.

거리로는 캄보디아에서 30여킬로 뿐이 떨어지지 않은 곳.


다음에는 후추농장/가게로 갔다.


가게 옆에 있는 후추나무들.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조그만 후추들이 다닥다닥.


주차장 옆 한쪽에서 이렇게 후추씨를 말린다.


자세히 보면.


멀리에 이런 이 사람들의 신심을 보여주는 제단?이 있다.


다음에는 이 섬이 제일 유명한 생선젓인 Nuoc Mam 회사/공장.



이렇게 나무통에 놓고 몇년을 성숙시키는 것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1년 이하, 3개월 이상?


어촌에서 사온 바나나구이를 버스에서 나눠먹었다.


다음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Vin Pearl Resort로 왔다.

그런데 체크인하는데 엄청 오래 기다렸다.

사람들이 많아서 앉을 곳도 거의 없고, 5성급이라고 하지만 서비스는 아직 한참 못 따라간다.

뭐 지은 지 일년 정도 됐다니, 점점 나아지겠지 희망해본다.


이게 본 건물이지만, 엄청 넓은 대지에 엄청 많은 작은 빌라들이 사방에 널려 있고 디즈니랜드 닮은 놀이터도 근처에 주로 이곳 고객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주 건물 앞 수영장.


내가 이 학교에서 제일 좋아한 여자, Mrs. Minh(? 사실 이름도 잘 모름).

우리 학과 강사의 누나이면서 화공학과 학과장이다.

나이가 꽤 들었지만, 아주 이쁘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항상 친절한 사람.

이 정도면 내가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바로 앞에 해변.


파도가 심했다.

멀리서 수영하는 우리 학과 강사들.